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24l

-'지거전'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종영했다.

▶너무 감사하다. 흥행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건데, 전반적으로 잘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해외에서 특히 반응이 좋았는데.

▶국내 성적도 하늘이 모른다고 하는데, 해외 반응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초반에 심상치 않은 반응이 온다고 했을 때 저는 처음에 실감을 잘 못했다. 한 남자의 순애보에 대한 얘기이지 않나. 순애보 사랑은 국적 불문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된 것 같다. 제작사 대표님과 저는 백사언 캐릭터가 사랑받지 않을까 싶었다.

-남미 브라질에서 단체 관람을 한 영상도 화제였다.

▶유연석 배우가 영상 링크를 보내줘서 봤는데 깜짝 놀랐다. 많은 분들이 쇼핑 공간에서 베드신을 봐주시더라. 울컥했다.

-드라마로는 원작 웹소설과 어떤 차이를 주고 표현하고 싶었나.

▶독자가 또 다른 층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드라마로는 더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했다. 백사언이란 캐릭터는 처음부터 홍희주란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숨은 그림 찾기처럼 숨겨두려고 했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거라는 걸 보여줘야 캐릭터를 시청자들이 따라올 수 있을 것 같았다. 홍희주도 독특한 캐릭터였는데, 406이란 이름 뒤에서 안타고니스트로 나오지 않냐. 희주란 캐릭터가 사실 이 드라마 초반의 성패를 많이 담당했다.

-각색 결정을 했을 때 원작의 어떤 점에 끌렸는지.

▶원작이 있는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고 제가 제작사에 얘기했고 상업적인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이 작품은 극성이 굉장히 강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

-백사언의 주옥 같은 대사가 많았다.

▶사실 오글거린다는 반응도 많이 봤는데, 제가 일부러 오글거리게 쓴 건 아니었다.(웃음) 유연석 배우님 인터뷰에서 '대본으로 봤을 땐 오글거렸지만 막상 연기를 하니 감정에 이입해서 연기했다'라고 하시던데 저도 같은 마음이었다. 일부러 작위적인 대사를 생각했다기 보다는 희주와의 상황에서 저도 어쩔 수 없이 나온 대사다. '알려줘, 너를 미워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란 대사도 그런 거였다. 오글거리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하다. 그래도 배우의 힘으로 잘 극복이 된 것 같다.

-'지거전' 속 명장면을 꼽는다면?

▶제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훨씬 많은 분들이 장면을 잘 살려줬다. 특히 유연석 배우는 강약 조절을 기가 막히게 했다. 사언의 강약 조절이 정말 예술이었고 유연했다. 채수빈 배우는 4부에서 수어 면접신을 연기할 때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배우에게 미안할 정도로 수어 분량이 많았다. 실시간으로 그 장면을 보는데 소름이 돋더라. 잘해내서 정말 감사했다. 명장면이라면 10부에서의 기자회견 신을 꼽겠다. 연출적으로도 상상 이상을 잘 뽑아냈다.

-아르간 에피소드가 시청자의 호불호 반응도 불렀는데.

▶아르간 에피소드가 원작에도 있었고 저도 그걸 쓰고 싶었다. 저희가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 이 분량을 다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 제 과욕에서 비롯된 것인데, 12부 초반에는 아르간 분량이 더 많았다. 희주는 아르간에서 인질 협상 전문가로서 사언과 만나는 것이었다. 해외 로케를 갈 수 없는 촬영환경도 있었고 중요한 포인트가 빠져서 시청자 분들은 아쉽게 느끼셨을 수도 있겠다.

https://naver.me/5huPanob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드영배 나는 수지 리즈는 이때라고 생각함97 04.22 22:2511493 3
드영배와 근데 아이유는 진짜 계속 터진다87 04.22 13:3819340 29
드영배 정경호 인터뷰 개설렌다72 04.22 07:5816292 17
드영배 와 아이유 참이슬 새로 뜬 사진73 04.22 17:1415365 29
드영배/정보/소식 폭싹 2달 연속 갤럽 1위70 04.22 13:164877
 
OnAir 교복도 좋았지만 03.29 22:42 21 0
OnAir 이제는 수트+커피까지 주넼ㅋㅋㅋㅋㅋㅋㅋㅋ 03.29 22:42 29 0
OnAir 교장선생님 진짜 대단하다 03.29 22:41 39 0
OnAir 가족 맞네.... 03.29 22:41 43 0
OnAir 근데 역시 저 수트가 제일 멋져ㅎㅎㅎㅎㅎ 03.29 22:41 27 0
OnAir 박재문 의리 ㄹㅈㄷ 사랑이다 그정도면 03.29 22:40 34 0
OnAir 교장이 이사장 짝사랑하나 03.29 22:40 26 0
아니 근데 ㄹㅇ 서강준으로 오만 착장까지 다 주네ㅋㅋㅋ2 03.29 22:40 215 0
엥 오징어게임에 오달수 나오네??? 03.29 22:40 23 0
폭싹 (스포주의)4 03.29 22:40 152 0
OnAir 교장 서명주 좋아했네… 03.29 22:40 36 0
OnAir 아 국정원 이제 다가고 해성수아 주세요 03.29 22:40 16 0
상견니 여주 가가연배우 폭싹다보셨나봐9 03.29 22:40 3005 5
양관식이 박보검이라서 그런가2 03.29 22:39 85 0
OnAir 눈치챙겨 수아빼고 다 집에가세요ㅠ 03.29 22:39 17 0
OnAir 해성아 수아야 그래서 니네 쪽쪽 언제 하니? 03.29 22:39 11 0
OnAir 근데 어린해성이랑 오의식배우랑 약간 닮지 않음? 03.29 22:39 24 0
OnAir 서강준 환자복도 입혀서 보여주네ㅋㅋㅋ끼발ㅋㅋㅋㅋㅋ1 03.29 22:39 70 0
OnAir 이제 해성수아 낋여와라 03.29 22:39 19 0
OnAir 정신력으로 버텼네 해성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3.29 22:38 28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넉점반
  “………….”고기 다 익었다.정적 속에 정한이 웃으며 말했다. 따라 웃지도 못한 ##여주는 마저 식사를 이었다. 그날은 그렇게 하루가 끝났으며 다음 날 공대 뒷뜰 벤치, 시은과 앉아있는 ##여주는 시은에게 자세한 얘기는 하지도..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대중없이 눈팅하는 커뮤니티 생활> ep.01 : 뉴진스 or NJZ. 어떻게 불러?뉴진스. NJZ. 어도어. 계약해지. 김수현. 가세연. 유가족. 얼마 전부터 한 커뮤니티를 눈팅하면서 뇌리에 박힌 키워드였..
thumbnail image
by 1억
파트너는 처음인데요w.1억  올해 서른인 저에게는 파트너가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에게나 있을 법한 그런 파트너 말구요.남들이 들으면 꺼리는 그런 파트너요. 어쩌다 파트너가 생기게 됐냐면요..안 어울리게 한 번도 못 가봤던 전시회를 친구가..
thumbnail image
by 넉점반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 제가 있는 곳은 오늘 날씨가 좋아 구름이 예뻐, 어느 독자님 중 한 분이 제게 구름을 선물해주셨던 기억이 나 들렸어요. 여러분도 그 날의 저처럼 누군가가 선물한 구름에, 힘듦이 조금은 덜어지길 바라요. 오늘 하..
by 한도윤
(1) 편에서부터 이어집니다.부동산 가격에 피로감을 느껴 벌러덩 침대에 누워버렸다. 침대에 누워 올려본 핸드폰에는 3년 반을 사귄 애인 슬이의 장문의 카톡이 있었다. 슬이는 고되고 힘든 서울 생활에 내가 믿고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존..
by 집보내줘
우리는 서로를 인식한 그 순간부터 자연스레 같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 처음은 그저 그런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었다. 서로의 존재가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느껴졌고, 그 익숙함 속에서 우리는 어느 날부터인가 서로를 잊어가고 있었다.어느 순간,..
드영배
연예
일상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