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KBS 1TV는 이날 하루 종일 뉴스특보로 편성표를 대체했다. '인간극장', '아침마당', '동물의 왕국', '6시 내고향', '생로병사의 비밀' 등 간판 프로그램들이 모두 결방됐다. 특히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우리 집 금송아지', '결혼하자 맹꽁아'도 취소됐다.
KBS는 오전부터 특보 체제로 돌입해 윤 대통령 체포 과정과 관련된 소식을 집중 보도하고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전개를 분석하며 상황을 심층적으로 전하고 있다.
SBS는 기존 편성을 대부분 유지하되, 'SBS 8 뉴스'의 확대 편성으로 인해 간판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 기존보다 10분 늦은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재방송 프로그램은 취소되고 뉴스특보로 대체된다. 특히 이날 '골때녀'에서는 G리그 개막전으로 'FC탑걸'과 'FC액셔니스타'가 맞붙는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골때녀' 순연 이후 방송 예정이던 재방송 프로그램 대신 뉴스특보가 편성됐다"고 전했다.
MBC 또한 주요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이날 방송 예정이던 '친절한 선주씨'가 결방됐고 '특집 MBC 뉴스데스크'가 편성됐다. 이날 아침에도 '생방송 오늘 아침' 대신 뉴스특보가 편성된 바 있다.
채널A의 인기 예능인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역시 방송이 취소됐다.
이렇듯 각 방송사가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된 특보를 편성해 사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https://v.daum.net/v/20250115160443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