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집 상황이 어려워져서 콘서트를 포기하면 많이 후회할까?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우울증이 심했다가 본진 만나면서 많이 회복됐고 대인기피증도 나아서 콘서트를 가기 시작했거든

근데 집 경제 상황이 많이 안 좋아졌어 대출도 대출이고... 한 2~5년은 계속 이럴 것 같아

그동안에 있을 콘을 가는게 내 욕심일것 같긴한데 안가면 나중에 후회는 많이 하겠지? 탈케해야하나... 

[익인1]

딱 한번정도는 괜찮을듯 나도 집이 진짜 어려워졌을때 내 정신도 힘들어지는게 느껴져서 에라모르겠다 하고 딱 하루 다녀왔었는데 그게 진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더라

[익인2]

나는 내 원동력이 오프여서 다 포기하고 오프 한번만 가도 너무 행복했어.. 1번은 괜찮지 않을까? 다른거 다 멈추고..
못가면 삶이 너무 삭막해서,, 더 힘들었어

[익인3]

한 번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나도 예전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때 유일하게 행복얻고 숨쉬면서 살아갈 동기부여가 덕질이였거든.
설령 그 뒤로 오프콘을 못간다해도 실제로 가본 경험이라는 게 주는 따뜻한 추억과 체감되는 행복은 온라인과 다르더라. 뭐든지 갑작스러운 이별보다는 쓰니에게 마지막 선물 겸 차근차근 준비해가는 단계라 생각하고, 후회없이 한 번은 가봐. 난 내 처음이자 마지막 콘서트 경험이였는데 지금은 탈케했지만, 내 마음속에는 영원히 좋은 감정으로 남고 미련도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