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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분쯤 과천정부청사 민원주차장 옆 잔디밭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상황을 목격한 경찰관이 소화기를 이용해 남성의 몸에 붙은 불을 껐으며, 이 남성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이날 오후 8시25분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현재 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휴대용 부탄가스 4개와 철사를 몸에 감고 분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들은 "펑소리가 나며 공원 쪽 나무 있는 곳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부 과천청사 민원실 주변 잔디밭에서 한 남성이 분신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인근 소방대에서 곧바로 출동해 남성 몸에 감긴 철사를 절단하고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다른사람 안다친게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