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스터디그룹' 감독 "황민현 첫만남에 맑눈광 기질 느꼈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유범상/극본 엄선호·오보현) 측은 1월 16일 윤가민(황민현 분)이 ‘픽’한 스터디그룹 완전체를 공개했다.

똑 부러지는 지도교사 이한경(한지은 분)을 필두로 윤가민, 김세현(이종현 분), 이지우(신수현 분), 최희원(윤상정 분), 이준(공도유 분)까지 어딘가 비범한 스터디그룹 멤버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터디그룹은 동명의 인기 웹툰(글 신형욱, 그림 유승연)이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공부하기 위해 싸움을 선택한 ‘힘숨찐’ 윤가민, 그리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스터디그룹을 지켜내려는 학생들의 ‘단짠’ 성장기에 더해진 타격감 짜릿한 액션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 영화 '기적,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과 엄선호, 오보현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스터디그룹 멤버의 각양각색 매력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그토록 기다리던 스터디그룹을 마주한 윤가민의 반짝이는 눈빛, 든든한 지원군 이한경의 기대감 어린 표정은 앞으로의 여정을 기대케 한다. 무법천지 유성공고에서 윤가민이 ‘픽’한 공부할 눈빛 김세현, 이지우, 최희원, 이준의 비범한 아우라는 궁금증을 더한다. 윤가민의 절절한 구애(?) 끝에 1호 멤버가 된 김세현은 스터디그룹 브레인다운 진지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시니컬하게 상대를 응시하는 이지우와 단정한 교복 차림에 수줍은 미소를 띤 최희원의 상반된 매력 역시 흥미롭다. 유성공고 제패를 꿈꾸는 이준은 윤가민의 싸움 실력에 반해 스터디그룹에 입성한 엉뚱한 인물이다. 과연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지고 뭉친 스터디그룹이 우주 최강 꼴통 학교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황민현은 공부밖에 모르는 공부 덕후 ‘윤가민’을 연기한다. 모든 재능이 싸움에 몰빵된 윤가민은 오직 공부하기 위해 숨겨온 무술 실력을 하나둘씩 봉인 해제하며 유성공고 최대 관심사로 자리 잡는다. 이장훈 감독은 “황민현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때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기질을 느꼈다. 가민이와 싱크로율이 높았다”며 "캐릭터와 장면에 대한 이해력이 좋고, 그걸 표현하는 연기 센스도 무척 좋은 배우다. 가민이의 액션을 굉장히 매력적으로 잘 살려줬다"고 전했다.

한지은은 비밀을 간직한 기간제 교사 ‘이한경’으로 분한다. 꺾이지 않는 강단을 가진 그는 문제적 학교로 불리는 유성공고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온다고. 이한경을 정의와 의리로 장착된 내면을 지닌 인물이라고 설명한 한지은은 “한경이의 꿈은 아이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교사가 되는 것”이라며 “한경이를 표현하기 위해 ‘내가 이 학교에 온 이유’ 하나의 마음을 가지고 연기했다. 오롯이 간직하며 연기했던 마음이 잘 드러났으면 한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윤가민이 선택한 공부할 눈빛 1호 ‘김세현’은 신예 이종현이 맡아 열연한다. 김세현은 상위권의 성적에도 공부보단 생존이 절실한 인물. 이종현은 “세현이는 친구들을 위해 겁을 이겨내고 용기를 내는 모습에서 나오는 ‘짠함’이 매력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들에게 까칠하고 투박하게 행동하지만 전에 없었던 친구들이 생겨 누구보다 행복한 츤데레의 정석 같은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신수현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이지우’로 분해 걸크러시 활약을 펼친다. 그는 이지우에 대해 “정의로운 ‘급발진’을 많이 하는 인물”이라며 “어떤 면에선 귀엽고, 소탈하고, 밝고, 대담하고,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이 있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수줍음 속에 엉뚱함을 숨긴 ‘최희원’은 윤상정이 맡았다. 윤상정은 “희원이는 입체적이다. 다채로운 색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함께 호흡하고 변화하는 인물"이라며 “조용한 엉뚱이, 4차원 같은 매력이 있다. 굉장히 창의적이고 감정 표현에 충실하며 용기 있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공도유는 윤가민의 전투력에 반해 스터디그룹에 입성한 ‘이준’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공도유는 이준을 “장난기가 많고 싸움을 잘하고 싶어 하는 아이다. 생각과 우정이 깊어 자기 사람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감수하는 멋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라이징스타 탄생이 기대되는 스터디그룹 멤버들은 치열한 오디션을 걸쳐 완성했다고. 이장훈 감독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오디션을 봤다. 그 사람만이 가진 타고난 매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캐스팅 주안점을 언급했다. 이어 “배우를 캐릭터에 맞추는 것이 아닌 캐릭터를 배우에 맞추고자 했다. 원작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배우가 가진 매력을 최대한 살리며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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