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JTBC '프로젝트7' 최종 데뷔조 멤버들의 개인 활동을 두고 포켓돌스튜디오와 갈등을 빚고 있는 언코어 측이 재차 입장을 전했다.
16일 언코어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포켓돌스튜디오가 체결한 '프로젝트7'의 출연계약에 따르면 최종 데뷔조로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사인 언코어와 프로젝트 그룹 활동계약을 체결하고 36개월간 활동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출연 계약 당시 아티스트들이 프로젝트 그룹 활동과 상충되는 다른 계약이 없다는 점, 이후에도 출연 계약과 상충되는 다른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출연 계약은 '프로젝트7' 출연자 200명이 예외 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체결했다"면서 "하지만 포켓돌스튜디오는 아티스트들의 개별 활동에 관해 '프로젝트7' 제작사에 사전에 고지했거나 제작사와 협의하였으므로 이러한 활동이 허용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켓돌스튜디오는 '프로젝트7' 제작사에게 아티스트들의 개별 활동 일정을 사전에 고지한 사실이 없고, 담당자가 일방적으로 요청했다 하더라도 제작사가 이를 허용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상충되는 아티스트들의 개별 활동은 출연 계약을 위반하는 행위이며, 언코어는 손해배상을 포함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언코어 측은 "특히 공정성이 중요한 공개 오디션에서 처음 시작 시점과 달라진 포켓돌스튜디오의 별도 요구에 대해 협의하는 것은 198명의 다른 참가자와 그 가족들 및 관계자들에게는 공정성의 훼손이며, 모든 관련자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준다"고 지적하며 포켓돌스튜디오 측의 협조를 구했다.
앞서 지난 10일 언코어 측은 '프로젝트7'의 모든 출연자 및 출연자의 소속사는 출연 계약 당시 출연자가 프로젝트 그룹 최종 멤버로 발탁되는 경우 언코어의 사전 승인 없이 프로젝트 그룹 외의 활동을 할 수 없다며 특정 소속사가 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포켓돌스튜디오는 출연 결정 당시 '프로젝트7' 제작진과 협의됐으나, 소속 아티스트가 데뷔조에 들자 말이 바뀌었다고 반박했다.
◆ 이하 언코어 입장 전문
언코어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포켓돌스튜디오가 체결한 '프로젝트7'의 출연계약에 따르면 최종 데뷔조로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사인 언코어와 프로젝트 그룹 활동계약을 체결하고 36개월간 활동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출연계약 당시 아티스트들이 프로젝트 그룹 활동과 상충되는 다른 계약이 없다는 점, 이후에도 출연계약과 상충되는 다른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출연계약은 '프로젝트7' 출연자 200명이 예외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포켓돌스튜디오는 아티스트들의 개별 활동에 관해 '프로젝트7' 제작사에 사전에 고지했거나 제작사와 협의하였으므로 이러한 활동이 허용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출연계약서의 해당 문구는 '프로젝트7' 출연 이전에 불가피하게 계약을 체결한 경우 제작진과 협의 하에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을 허락해서 아티스트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는 조항입니다. '프로젝트7' 출연 중이나 그 이후에 최종 데뷔조 이외 다른 활동을 임의대로 해도 된다고 해석되는 계약이 아니며, 그럴 경우 명백한 계약 위반임을 말씀드립니다.
나아가 포켓돌스튜디오는 '프로젝트7' 제작사에게 아티스트들의 개별 활동 일정을 사전에 고지한 사실이 없고, 담당자가 일방적으로 요청했다 하더라도 제작사가 이를 허용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사실이 없습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상충되는 아티스트들의 개별 활동은 출연계약을 위반하는 행위이며, 언코어는 손해배상을 포함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공정성이 중요한 공개 오디션에서 처음 시작 시점과 달라진 포켓돌스튜디오의 별도 요구에 대해 협의하는 것은 198명의 다른 참가자와 그 가족들 및 관계자들에게는 공정성의 훼손이며, 모든 관련자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준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포켓돌스튜디오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실제로 데뷔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입되어야 하는지,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들의 개별 활동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향후 활동에 얼마나 중대한 영향을 미칠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일원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아티스트 본인의 의지와 부모님들의 바람, 팬들의 성원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익을 분배 받는 포켓돌스튜디오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만큼,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 드립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언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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