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키드 봤는데 글린다 행동이 이해가 안 가네 ㅅㅍ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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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친이였다가 멀어진건가...? 첫장면에서 엘파바 죽음을 같이 축하하잖아 뭔가 마지막 장면이랑 대조되서 이해가 안 감 권력쥐고 달라진건가

[익인1]

파트2에 다 나와 첫장면은 파트2랑 이어진 장면이야 그리고 찐으로 축하하는게 아님 ㅠ 울며겨자먹기로 억지로 축하하는 ‘척’을 하는거지 뭐가 됐든 현재의 글린다는 지위가 있는데 나쁜 마녀로 인식되어있는 엘파바 편을 들수가 없잖음... 그래서 그 장면 글린다 표정보면 울음삼키는 표정임

[글쓴이]

그럼 애초에 그때 엘파바 따라서 서쪽으로 가면 됐던거아녀..? 모순적으로 느껴져서

[익인1]

어떻게 따라가 막말로 글린다는 잃을게 너무 많은 사람인데 가족 명예 등등 그거 다 포기하고 평생 쫓기면서 살아야 하는 불투명한 인생을 살아야 할텐데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쉽지가 않겠지... 물론 글린다 본인이 이루고 싶은 꿈탓도 있었겠지만 절대 쉽지 않은 결정임 서로의 가치관이 다른걸아니까 디파잉 그래비티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면서 행복을 빈다고 하고 헤어진 거지

[익인1]

근데 이해 안 가는 의견도 이해감 ㅠㅠ 파트2까지 봐야 완벽히 이해가는 부분이라

[익인2]

회상이잖아.. 엘파바가 주적인데 어케 엘파바 편을 들어ㅜㅜ 파트2 보고 다시 보면 느낌이 다를거야

[익인2]

글린다와 엘파바가 살아온 여정도 생각해보면 글린다가 엘파바 따라가기 어려웠을거라는게 이해가 가는게, 엘파바는 초록 피부 때문에 어렸을때부터(심지어 가족들에게도) 놀림받고, 왕따 당하는 삶을 살나왔잖아. 그에 비해 글린다는 친구도 많고, 가족들로부터도 사랑 받고. 익1이 말한 것 처럼 엘파바는 잃을게 없고, 글린다는 잃을게 많으니 마냥 친한 친구라고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었을거야 그리고 애초에 글린다랑 엘파바는 목표도 달랐음. One short day 넘버 가사 중에도 있지만 글린다는 오즈에서 성공하는게 꿈이라고 하잖아

[익인3]

글린다는 엘파파를 위해 착한 마녀 글린다로 살기 결심해서 그런 행위에 동참 했다 그렇지만 마음속엔 서글픈게 있는거야. 이걸 파트2 보고 첫 장면 보면 글린다가 너무안타까움

[익인4]

꼭 그런 것 같자는 않은데

[익인5]

다시보면 글린다 울음참아가면서 노래할걸

[익인6]

ㄴㄴ짜고치기 쇼하는거임 말하면 스포될까뵈 정확히는 못말하지만 원하면 말해줌

[익인7]

아 빨리 2 보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