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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SS501 김형준, 16년 지기 반려견 무지개다리 건넜다 "부디 꿈에서라도 자주 와" | 인스티즈

https://naver.me/5qDrYSvf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형준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김형준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반려견을 떠나 보낸 아픔을 전했다.

그는 "영원한건 없다고 생각하며 굳게 다짐했지만 막상 다가온 너와의 이별의 시간은 생각보다 더 많이 고통스럽고 아프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한 "내 삶과 함께한 16년이라는 긴 시간을 곁에서 함께해준 내 삶의 동반자인 나의 사랑하는 쪼꼬. 이제는 아픔없이 즐거운 시간만 가득한 곳에서 한없이 행복하고 따뜻함만 받고 지내길 기도할께"라며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시간들이 도무지 현실인지 믿을수가 없지만, 내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간들을 옆에서 지켜봐주고 사랑 보내준 너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하고싶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쪼꼬야 쪼꼬야! 가족이 되어준 너와 함께한 16년 조금 안되는 시간은 세상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었어, 부디 꿈에서라도 자주 와줄래 함께하고 싶어 쪼꼬야. 사랑해 나의 하나뿐인 쪼꼬야! 이젠 안녕"이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형준은 2005년 SS501로 데뷔한 뒤 가수와 연기자, 라디오 DJ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해왔다.

◆ 이하 김형준 인스타그램 글 전문.

To. 나의 쪼꼬

영원한건 없다고 생각하며 굳게 다짐했지만

막상 다가온 너와의 이별의 시간은

생각보다 더 많이 고통스럽고 아프다


내 삶과 함께한 16년이라는 긴 시간을

곁에서 함께해준 내 삶의 동반자인 나의 사랑하는 쪼꼬

이제는 아픔없이 즐거운 시간만 가득한 곳에서

한없이 행복하고 따뜻함만 받고 지내길 기도할께


너를 지금 놔주는게 정말 아프고 힘들지만

지내온 우리의 시간과 추억으로 버티고 또 버틸께

너는 떠나는 그순간까지도 가족들에게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예쁜 모습으로 가주려고 노력해준걸 생각하면

지금도 슬픔과 눈물이 앞을 가린다


2009년에 내가 제일 잘한 일은

쪼꼬 너와 함께 시작한 가족의 인연이였어

다른 친구들보다 여리고 착하기만한

그런 마음을 가진 너였기에 매순간 더 걱정되고 불안했어


힘을 내주려고 함께 병원을 다니면서도

치료받거나 주사를 놓을때 힘든 내색을 일절 안한다는

병원 원장님의 이야기를 오늘에서야 듣고나니

가슴을 부여잡고 다잡았던 내 마음이 더 크게 무너지는구나

아직 갈때가 아닌것 같은데 아닐거야 라고

마음을 다잡고 하루에도 수백번 생각하며 기대하고 노력했어

맛있는 식사 즐거운 산책 더 하자며 욕심부린건 나였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몸도 마음도 약해졌을 너였는데

하루하루 버틴건 내가 아니라 쪼꼬 너였는데

힘든 시간일줄 알고도 욕심만 부린 나를 용서해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시간들이

도무지 현실인지 믿을수가 없지만

내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간들을 옆에서 지켜봐주고

사랑보내준 너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하고싶어


작년부터 다리가 아파 잘 걷지못했던 너에게

유모차는 정말 큰 행복과 즐거움이였지

가족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은 어땠니?

너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과 마음이 잘 느껴졌지?


이제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너에겐

새로운 친구들도 생길거고 새로운 삶도 이어질거야

그동안 아팠던 몸은 이곳에 잠시 내려두고

훨훨 날면서 다니고 싶었던 곳도 힘껏 뛰어 다니고

너가 유난히 좋아했던 꽃향기들도 실컷 맡으며

먹고 싶은것 망설이지 말고 다 먹고 그곳에서 잘지내줘


널 혼자 그곳에 보낸다는게 너무나 걱정되고

나의 마음이 갈피를 잡지는 못하지만

부디 이곳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힘내주고 씩씩하게 살아가줘


쪼꼬야 쪼꼬야!

가족이 되어준 너와 함께한

16년 조금 안되는 시간은

세상에 그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었어

멀지 않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그때가 오면

내가 다시 너를 데리러 갈께

행복하게 지내며 꼭 기다려줘!


너가 누구냐고 누군가 물어보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족과 함께했던

최고로 사랑받은 너였다고 이야기해


나도 할수 있을거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이젠 너를 보내줄께


부디 꿈에서라도 자주 와줄래

함께하고 싶어 쪼꼬야

사랑해 나의 하나뿐인 쪼꼬야!


이젠 안녕


2025년 1월 11일


오지 않았으면 했던

믿고 싶지 않았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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