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덕질하면서 느끼는 건데 이 팀은 뭐랄까... 고연차 아이돌답지 않게ㅋㅋ 우리 영원히 함께하자!! 이런 분위기도 크지 않고, 우리가 이런 길을 걸어왔어ㅠㅠㅠ 이런 분위기도 크지 않고... 멤버 한두명 자리 비워도 큰일인 것처럼 굴지 않고, 그냥 덤덤하게 뚜벅뚜벅... 늘 하던 대로 할 일을 하고... 누가 단체 아이템을 맞추자고 해도 에이 굳이? 이런 느낌으로 흐지부지되고, 미래를 다짐하고 으쌰으쌰 결속력을 다지고 그러지도 않고... 그런 느낌이라 신기하다 생각했었는데ㅋㅋㅋ
근데 그냥... 함께 있는 거야 구태여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당연하다는듯이 함께 있는 거야 왜냐면 진짜로 당연하니까... 미래를 약속할 필요도 없어 서로가 그리는 미래에 서로가 당연하게 존재한다는걸 이미 알고 있으니까...
가만 보면 서로의 영역을 굳이 침범하려 하지도 않고, 서로의 모습을 바꾸거나 고치려고 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면서 장점을 알아주고 예뻐할 줄 알고, 서로의 삶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그러면서 서로 자극 받고, 배우고, 같이 더 앞으로 나아가자 멋진 팀이 되자 하는 욕심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치고...
뭔가 그런 분위기가 있어 되게 담백한데 어른스러운 우정의 모습이 있고... 자연스럽고 끈끈한 팀웤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