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최초의 광주•부산 시사회! 넷플릭스 '악연' 시사회 35명(70석) 초대 이벤트 l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49l 1

[정보/소식] [단독] 이무진, KGMA 2관왕으로 스스로 확인한 성장 [IS인터뷰] | 인스티즈

https://naver.me/F1r2fVlE

“슬픈 멜로디가 나왔는데 도저히 가사가 안 써져서 소설책을 샀어요.”

올겨울 최강 한파가 강타한 지난 9일 오후. ‘대세’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을 만났다. 매니저 없이 홀로 택시를 타고 사무실에 도착한 그의 손에 들려 있던 대형서점 쇼핑백이 심상치 않아 묻자 멋쩍게 돌아온 답변에선, 그의 음악만큼이나 유연하고 자유로운 영혼이 느껴졌다.

경천동지할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2024년 연말은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그 와중에도 이무진은 한 해를 꽉 채워 보낸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베스트 록 발라드상과 베스트 메모리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고, 12월 21일 진행된 ‘2024 KBS 연예대상’에선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저를 달려가게 하는 힘은 성취에서 비롯돼요. 어릴 때부터 실패를 거듭하면서가 아닌, 성취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받을 때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연말에 받는 상은 ‘한 해를 잘 살아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해 줘 긍정적인 순환이 되는 것 같아요.” 

KGMA 현장 인터뷰 당시 ‘트로피가 너무 예쁘다’며 진열대 중앙에 올려두겠다 밝혔던 그에게 트로피의 행방(?)을 묻자 이무진은 “그 때 말한 대로 KGMA 트로피 두 개 모두 진열대 좌측 중앙에 올려 뒀다. 사실 트로피 자리를 크게 신경 쓰진 않는 편인데 너무 예뻐서 중앙에 뒀다”며 웃었다. 

[정보/소식] [단독] 이무진, KGMA 2관왕으로 스스로 확인한 성장 [IS인터뷰] | 인스티즈

트로피가 그가 꾸준히 달려온 시간의 ‘결과’라면, 그 시간들은 이무진에게 남다른 ‘의미’로 남아 있다.

“개인적으로 작년 한 해의 저 자신을 평가하자면, 이전보다 훨씬 더 폼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요. 붐 업의 시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든 느낌이랄까요. 매년 한국 대표 가수가 한 팀씩 출연하는 ‘ABU TV 송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 것도 그렇고, KGMA에서 받은 상도 그렇고. 올 한 해도 잘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느낀 성장의 포인트는 K팝 신에서 그만이 가진 ‘날 것’의 포지션을 간직하면서도 대중과 한 발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저는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가수가 아니라 갑자기 오디션으로 잘 된 케이스라 K팝 신에서 조금은 유니크한 포지션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누가 뭐라든 상관 없이 내 세상을 만드는 게 중요하고, 그걸 대중이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다는 생각이었는데 2022년 말~2023년 초정도부터 제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지고, ‘음악 잘 들었다’는 말을 들을수록 내가 행복해지는 걸 느꼈어요. 그때부터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나의 노래를 더 좋아해줄까’ 생각하며 만들게 됐는데, 그렇게 만든 음악들도 사랑을 받게 된 점이 감사하죠.” 

코로나 시국, 대학 재학 중 도전했던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파란을 일으킨 그가 ‘63호 가수’ 아닌 ‘이무진’으로 대중과 제대로 접점을 쌓게 된 프로그램은 KBS의 K팝 유튜브 ‘리무진서비스’였다. 애초의 기획안 속 프로그램명은 다소 평범했지만 이무진을 만나 지금의 범상치 않은 이름이 된 ‘리무진서비스’는, 지금은 그 아닌 MC가 전혀 떠오르지 않는 이무진의 시그니처이자 운명 같은 프로그램이 됐다.

“격주에 한 번 출근한 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가네요. 1년쯤 됐을 땐 직장 같은 느낌이었는데, 2년 넘어서면서부터는 제가 당연하게 있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게 느껴져요. 제가 언제까지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 진 모르지만, 군대 가기 전까지는 꼭 하고 싶어요.” 

[정보/소식] [단독] 이무진, KGMA 2관왕으로 스스로 확인한 성장 [IS인터뷰] | 인스티즈

‘싱어게인’ 이후 어느덧 4년. 그 사이 “초심도 많이 잃었고, 현실을 바라보고, 패기도 많이 잃었다”면서도 “반대로 사람들이 무엇을 더 좋아하는지를 고민하게 됐다”는 그는 “예전엔 내 것만 하려는 욕심이 강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뭐를 좋아할지 아는 내가 됐고, 보다 유연해졌다”고 그간의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러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이무진 음악 특유의 맛을 잃지 않고 있는 그가 밝힌 포부는 다부졌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그 언젠가 반드시 시대가 기억하는 정규 앨범을 낼 거예요. ‘비와 당신’을 리메이크한 게 제가 세 번째인데, 요즘엔 제가 부른 게 원곡인 줄 아는 친구도 있더라고요. 진정한 명곡은 편곡이 어떻든, 감성이 어떻게 표현되든 악보는 그대로잖아요. 제가 중년이 되고, 노년이 되어도 기억될 수 있는 정규 앨범 하나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원대한 포부와 별개로, 2025년의 목표는 소박하고 담백했다. 작년에 중단했던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를 실천하면서 음주도 많이 줄였다며 으쓱해 한 그는 “올해는 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슬픈 멜로디의 ‘그 노래’도 기대해달라”며 싱긋 웃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연예/정보/소식 하이브 문건에 뉴진스 내용 풀림389 03.23 12:4532430 12
플레이브🎉🎉🎉🎉🎉얘들아 구독자 100만돼써!!!!!!!!!! 151 03.23 12:336237 34
세븐틴/장터본인표출컨페티 나눔 162 03.23 23:371686 0
드영배근데 장기연애하면 진짜 헤어지는데만 1년 써?79 03.23 19:2911335 1
엔시티 위시/OnAir 2025 NCT WISH ASIA TOUR LOG in SEOUL DAY3.. 2395 03.23 15:453781 0
 
마플 방탄팬들 외국인들 판단이 맞었던거? 5:51 7 0
한덕수는 왜 기각이 정배야? 5:50 5 0
마플 손 놓고 계약 끝나는 날까지 기다릴 수는 없잖아 5:50 17 0
저 시절 드라마 음향감독들 다 열일하셨는데 5:50 9 0
마플 방탄은 방시혁한테 잘해야겠다6 5:46 86 0
마플 ㄴㅈㅅ 까계팔로우는 또 뭐야.. 10 5:45 75 0
뉴진스 이 무대 언제야?4 5:44 48 0
마플 근데 이건 다른 말인데 소속사 들어갔는데 활동 안시켜주면11 5:41 125 0
꽃남 저 노래 진짜 좋음3 5:40 84 0
마플 피피티 미감 평가할수 있지않나? 이 글 댓글 참고 해주길 바람15 5:40 94 0
마플 근데 김주영 대표는 뭘 잘못했어? 3 5:40 65 0
마플 난 돌아오기 전에 탈케할거 같다...2 5:39 56 0
마플 ㄴㅈㅅ 11개 안건중에 이건 왜 기각된거지..?6 5:38 140 0
뉴진스 신곡 어때??18 5:38 165 0
마플 진심 온갖 부조리에 맞서는 용감한 소녀들인줄 알았는데1 5:36 88 0
그룹명 특이한 거vs흔한 거6 5:36 43 0
마플 내기준 4세대 돌중에 제일 기세 좋은 팀이었다고 생각해서5 5:32 101 0
마플 근데 ㅁㅎㅈ씨는 요즘 안보이네 4 5:32 84 0
마플 마플에만 정병 붙은 거 같음9 5:30 47 0
마플 진심으로 뉴진스랑 그 부모님들 아일릿에 사과해야된다고 생각함6 5:30 126 2
연예
드영배
일상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