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39l 1

[정보/소식] [단독] 이무진, KGMA 2관왕으로 스스로 확인한 성장 [IS인터뷰] | 인스티즈

https://naver.me/F1r2fVlE

“슬픈 멜로디가 나왔는데 도저히 가사가 안 써져서 소설책을 샀어요.”

올겨울 최강 한파가 강타한 지난 9일 오후. ‘대세’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을 만났다. 매니저 없이 홀로 택시를 타고 사무실에 도착한 그의 손에 들려 있던 대형서점 쇼핑백이 심상치 않아 묻자 멋쩍게 돌아온 답변에선, 그의 음악만큼이나 유연하고 자유로운 영혼이 느껴졌다.

경천동지할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2024년 연말은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그 와중에도 이무진은 한 해를 꽉 채워 보낸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베스트 록 발라드상과 베스트 메모리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고, 12월 21일 진행된 ‘2024 KBS 연예대상’에선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저를 달려가게 하는 힘은 성취에서 비롯돼요. 어릴 때부터 실패를 거듭하면서가 아닌, 성취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받을 때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연말에 받는 상은 ‘한 해를 잘 살아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해 줘 긍정적인 순환이 되는 것 같아요.” 

KGMA 현장 인터뷰 당시 ‘트로피가 너무 예쁘다’며 진열대 중앙에 올려두겠다 밝혔던 그에게 트로피의 행방(?)을 묻자 이무진은 “그 때 말한 대로 KGMA 트로피 두 개 모두 진열대 좌측 중앙에 올려 뒀다. 사실 트로피 자리를 크게 신경 쓰진 않는 편인데 너무 예뻐서 중앙에 뒀다”며 웃었다. 

[정보/소식] [단독] 이무진, KGMA 2관왕으로 스스로 확인한 성장 [IS인터뷰] | 인스티즈

트로피가 그가 꾸준히 달려온 시간의 ‘결과’라면, 그 시간들은 이무진에게 남다른 ‘의미’로 남아 있다.

“개인적으로 작년 한 해의 저 자신을 평가하자면, 이전보다 훨씬 더 폼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요. 붐 업의 시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든 느낌이랄까요. 매년 한국 대표 가수가 한 팀씩 출연하는 ‘ABU TV 송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 것도 그렇고, KGMA에서 받은 상도 그렇고. 올 한 해도 잘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느낀 성장의 포인트는 K팝 신에서 그만이 가진 ‘날 것’의 포지션을 간직하면서도 대중과 한 발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저는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가수가 아니라 갑자기 오디션으로 잘 된 케이스라 K팝 신에서 조금은 유니크한 포지션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누가 뭐라든 상관 없이 내 세상을 만드는 게 중요하고, 그걸 대중이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다는 생각이었는데 2022년 말~2023년 초정도부터 제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지고, ‘음악 잘 들었다’는 말을 들을수록 내가 행복해지는 걸 느꼈어요. 그때부터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나의 노래를 더 좋아해줄까’ 생각하며 만들게 됐는데, 그렇게 만든 음악들도 사랑을 받게 된 점이 감사하죠.” 

코로나 시국, 대학 재학 중 도전했던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파란을 일으킨 그가 ‘63호 가수’ 아닌 ‘이무진’으로 대중과 제대로 접점을 쌓게 된 프로그램은 KBS의 K팝 유튜브 ‘리무진서비스’였다. 애초의 기획안 속 프로그램명은 다소 평범했지만 이무진을 만나 지금의 범상치 않은 이름이 된 ‘리무진서비스’는, 지금은 그 아닌 MC가 전혀 떠오르지 않는 이무진의 시그니처이자 운명 같은 프로그램이 됐다.

“격주에 한 번 출근한 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어가네요. 1년쯤 됐을 땐 직장 같은 느낌이었는데, 2년 넘어서면서부터는 제가 당연하게 있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게 느껴져요. 제가 언제까지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 진 모르지만, 군대 가기 전까지는 꼭 하고 싶어요.” 

[정보/소식] [단독] 이무진, KGMA 2관왕으로 스스로 확인한 성장 [IS인터뷰] | 인스티즈

‘싱어게인’ 이후 어느덧 4년. 그 사이 “초심도 많이 잃었고, 현실을 바라보고, 패기도 많이 잃었다”면서도 “반대로 사람들이 무엇을 더 좋아하는지를 고민하게 됐다”는 그는 “예전엔 내 것만 하려는 욕심이 강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뭐를 좋아할지 아는 내가 됐고, 보다 유연해졌다”고 그간의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러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이무진 음악 특유의 맛을 잃지 않고 있는 그가 밝힌 포부는 다부졌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그 언젠가 반드시 시대가 기억하는 정규 앨범을 낼 거예요. ‘비와 당신’을 리메이크한 게 제가 세 번째인데, 요즘엔 제가 부른 게 원곡인 줄 아는 친구도 있더라고요. 진정한 명곡은 편곡이 어떻든, 감성이 어떻게 표현되든 악보는 그대로잖아요. 제가 중년이 되고, 노년이 되어도 기억될 수 있는 정규 앨범 하나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원대한 포부와 별개로, 2025년의 목표는 소박하고 담백했다. 작년에 중단했던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를 실천하면서 음주도 많이 줄였다며 으쓱해 한 그는 “올해는 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슬픈 멜로디의 ‘그 노래’도 기대해달라”며 싱긋 웃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플레이브/OnAir PLAVE 3rd Mini Album 'Caligo Pt.1' Specia.. 2860 02.02 21:023216 2
연예"지금 너한테 작업 거는거 아냐 내 인생 거는거야..." 이 멘트246 02.02 16:2417540 0
라이즈자컨 최애 에피 뭐야? 75 02.02 15:401893 1
드영배 궁 다시보는데 윤은혜 친구로 나오는 여배우 개이쁨;73 02.02 19:0321546 0
성한빈/정보/소식 Ayo 챌린지 (ㅌㅁ) 49 02.02 19:05831 21
 
숑석러 한줄 요약ㅋㅋㅋ 7 01.27 18:32 300 0
벨 카운트다운 진짜 좋다..1 01.27 18:32 45 0
마플 그냥 이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지않아? 2 01.27 18:32 91 0
주지훈같은 상 현실에 있어…?24 01.27 18:31 602 0
베몬이 은근 팬덤이 큰 걸그룹인가?17 01.27 18:30 794 0
정보/소식 최현석 셰프, 쪽방촌에 떡국 200인분 나눔4 01.27 18:30 419 2
마플 본인표출한복입고 투어 < 이런 거에 긁히는 애들 이런 식임3 01.27 18:29 132 0
마플 킥플립 일본멤 한국어 실력 아쉽다4 01.27 18:29 314 0
나 원래 최애 오빠라고 안 부르는데 이번 최애는 너무 오빠다... 01.27 18:29 37 0
무대인사 가본사람 ㅈㅂㅈㅂ!! 2 01.27 18:29 57 0
아휴 한국 입술필러 유행 대체 언제 끝나냐 01.27 18:28 71 0
유명인이 되어서 인스타로 본진 홍보하고싶다 01.27 18:28 33 0
서부지검 폭동 연루자들 출국 금지해야할듯1 01.27 18:28 63 0
마플 난 왜케 비교형으로 반감들게 올려치는게 싫지10 01.27 18:27 195 2
지디옆에 이 사람 누구야?1 01.27 18:27 204 0
근데 일본인 돌 중에 한국에 오래 있어서 일본끼...?가 다 빠진 돌 있나?9 01.27 18:27 193 0
너네 씨피 한번잡으면 몇년이나해? 2 01.27 18:27 73 0
킥플립 민제 팬이 본인이 산리오 캐릭터중에 뭐 닮았다고 생각하냐니까3 01.27 18:27 185 0
근데 일찍 나가는 사람이 깨우고 나가면 화나??15 01.27 18:27 176 0
온앤오프 모스코모스코랑 why 인스트 진짜 좋은데 말이지 01.27 18:26 45 0
연예
드영배
일상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