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EDM하면 클럽에서 삐웅삐웅 거리는 시끄러운 음악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어
EDM은 Electronic Dance Music의 줄임말이라서 클럽이나 파티에서 춤출만한 신나는 노래이기에 반은 맞지만 EDM의 하위 장르가 너무너무 방대하고 그냥 전자음악 자체를 EDM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서
좀 애매모호해
덥스탭, 디스코, 하우스 일렉트로닉 이런 단어 뜻은 모르지만 들어본적 있지않아? 다 EDM의 하위장르들이야.
솔직히 저 장르를 하나 하나 설명하면 재미도없고 무슨말인지 감이 안올테니 여기 성격에 맞게 KPOP과 관련해서 설명해줄게
사실 EDM은 KPOP과 너무너무 많은 연관이 있어
왜냐면 KPOP 자체가 대부분 신나는 노래가 많잖아? 그리고 전자음악을 많이 쓰잖아? 다만 KPOP과 EDM의 차이는 KPOP은 가끔 잔잔한 노래도 있고 또 한국의 색이 담겼으며 춤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보는 종합예술적인 성격이란 점이 있지.
그럼 왜 EDM에 대해서 알필요가 있을까?
전형적인 EDM을 즐겨듣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노래는 있을거아냐? 근데 그냥 "아 노래 좋네" 할게 아니라 "어 난 이런 스타일의 노래 좋아하네? 이런 스타일은 이런 장르니까 이런 장르 이름으로 검색하거나 플리찾으면 좋겠네?" 를 할 수 있다 이거지.
예를들어 아이들의 덤디덤디라는 노래를 보자. 뭔가 노래 느낌이 평소 듣는 느낌은 아니잖아? 뭔가 한국도 아니고... 일본도 아니고... 미국 스타일도 아니고.. .유럽스타일도 아니고.. .그것보단 좀더 3세계 느낌나는... 야생의 느낌이 나지않아? 북소리라던가
뮤비에서도 보면 편하고 여름스타일의 복장에 라틴인지 아프리칸지 그런 느낌나는 노래가 나온다? 그럼 대충 뭄바톤이야
위너의 island의 노래 봐봐. 어? 노래를 들었더니 뭔가 청량감이 느껴져... 파도와 열대지방 나무가 보여... 여기도 여름이야 뮤비에서도 뭔가 여름옷이나 아니면 뭔가 섬에사는 원주민 옷입고나온다? 그럼 대부분 트로피칼 하우스라고 생각하면 편해
둘다 여름느낌나지만 뭄바톤과 트로피칼하우스의 차이는 트로피칼하우스는 파도가 느껴진달까? ㅋㅋㅋㅋ
그럼 뉴진스의 eta는 어떨까? 노래초반부터 시작해서 뿌뿌뿌 뿌부부부 하면서 노래 전반적으로 깔리는 나팔소리같은거 들리지? 그건 이제 신스 브라스로 노래전반적으로 깔아주니까 아 eta는 아프로비트 느낌을 섞었구나? 근데 뭄바톤이랑 트로피칼 느낌도나네? 이러면서 더 즐길수있는거지
근데 그밖에도 edm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edm이 섞인 노래들도 많아
더 위캔드의 blinding lights는 따지고보면 edm은 아닌 레트로 신스팝이지만 곡에 보면 삐웅삐웅 거리는 소리있잖아? 그거 다 전자음악이잖아? 일반적인 악기로 못내지? 그니까 어떻게보면 edm과 팝의 중간에 있다고도 볼수있는거지
그런식으로 팝과 edm을 섞은 edm팝은 대중적으로도 한번쯤은 무조건 들어봤을 노래도 많을거야. 체인스모커같은
edm과 그 하위 장르들을 알면 진짜... 음악이라는 장르가 이렇게 많았고 그 장르들간의 섞임을 이해하는순간부터 음악을 듣는게 더 즐거워질거야. 그럼 좋은 음악 감상하길 바라며 글을 마칠게
나는 수지 리즈는 이때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