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일본어곡 없지만..방탄소년단 정국, 日오리콘 K팝 男솔로 통산 판매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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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일본에서 역대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 통산 판매 랭킹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빛냈다.

전 세계의 음악 차트 및 업데이트 소식을 실시간으로 다루는 '팝 코어'(Pop Core), '팝 플롭'(Pop Flop)에 따르면, 정국은 2024년까지 집계된 일본 주요 차트 오리콘 총 판매 랭킹(CD, DVD, 블루레이, 음원 판매 포함)에서 역대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2023년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활동에 돌입해 싱글 음원 'Seven'(세븐), '3D'를 발매했고, 이어서 1집 앨범 'GOLDEN'(골든)으로 세계적인 흥행에 대성공했다.

정국은 솔로 활동에서 일본어 싱글 음원과 앨범이 없지만 현지에서 총 24억 4500만엔(한화 약 228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역대 K-팝 남성 솔로 아티스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K-팝 솔로 아티스트 전체에서는 '오리콘의 신성'이라 불린 가수 보아 다음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나타냈고, 그룹과 솔로 아티스트를 모두 포함한 전체에서는 23위로 이름을 떨쳤다.

앞서 정국의 'Seven', '3D', 'Standing Next To You'는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GOLDEN'은 발매와 동시에 20만 5,961장의 판매량으로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로 직행했다. 또 2023년 11월 기준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겼고 이에 따라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발매한 'GOLDEN'의 LP(vinyl, 바이닐)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3391장을 기록, 정국은 해당 차트에서 LP 판매량으로 역대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최다 데뷔 판매고를 기록했다.

정국은 K-팝 솔로 가수 역사상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최다 1위 곡 총 7개를 보유하는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하는 등 현지 주요 차트에서 최정상 인기를 누렸다.

정국은 솔로 싱글 'Seven'으로 '제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아시아 부문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Song of the Year by Download)를 수상함과 동시에 해당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 밖에도 정국은 'Seven' 클린 버전과 익스플리시트 버전, 'Euphoria'(유포리아)로 1억 회 이상 누적 재생 수를 달성하며 '일본 레코드협회'(The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Japan, RIAJ)로부터 스트리밍 부문 '플래티넘' 인증을 총 3개 획득하기도 했다.

정국은 누적 재생 수 5000만 회를 기록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GOLD) 인증을 개인 통산 6개 받았다.

또 정국은 '빌보드 재팬'(Billboard JAPAN) 연말 결산 차트 '핫 100'에 해외 솔로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스트리밍 송즈' 차트,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는 해외 솔로 아티스트 2년 연속 '최고' 순위, '다운로드 앨범' 차트에서는 2년 연속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해 막강한 음원 및 음반 파워를 동시에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