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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내한 공연뿐 아니라 전시로도 팬들을 만난다.
19일 전시 주최·주관사 씨엠지월드에 따르면 오는 22일~3월1일과 4월 1~28일 서울 강동구 라이트룸 서울에서 콜드플레이의 ‘미래에 전하는 영상’이 개최된다. 영국 런던·맨체스터와 동시에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열 번째 정규 앨범 ‘문 뮤직(Moon Music)’과 관련한 프로젝트다. 애런 브라운, 카밀라 게헤이루 등 45개국 150명 이상의 비주얼 아티스트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360도(°) 입체 공간 상영 전시로, 음악과 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총괄한 벤 모르 감독은 전시에 대해 “칼레이도스코프(만화경처럼 변화무쌍한 무늬) 퀼트 기법으로 만든 44분짜리 멀티미디어 태피스트리(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렇게 야심 찬 프로젝트의 조감도를 볼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 수많은 애니메이터와 영화 제작자들이 서로 독립적으로 작업한 것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마지막 영상 장면은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라고 기대를 불어넣었다.
콜드플레이는 10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앨범 문 뮤직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규모 단독 공연 투어 및 대형 뮤직 페스티벌 무대로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키는 밴드다. 올해 8년 만의 내한공연도 예정돼 있다. 오는 4월 16·18·19·22·24·25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을 펼친다. 약 20만명 규모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이미 매진될 정도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