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 해린의 빛나는 일상은 계속된다.
뉴진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18일 해린의 럭셔리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뷰티 행사 참석 사진을 업로드했다.
한 디올 뷰티 행사장을 방문한 해린은 도도한 포즈와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로고를 배경으로 환한 표정을 지으며 친근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해린의 공식 일정 사진이 뉴진스 계정에 업로드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뉴진스 멤버들은 기존의 뉴진스 계정이 아닌 진즈포프리 계정을 신설하고 해당 계정에 게시물을 업로드해오고 있다.
해린의 이번 디올 뷰티 행사 참석 또한 진즈포프리 계정에도 올라왔다.
뉴진스 멤버 해린의 이번 일정 소화와 게시물 업로드는 멤버들과 어도어간의 분쟁이 본격화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어도어는 지난 17일 입장을 내고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정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지난달 3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받고 어도어 승인이나 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과 광고 활동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주들과 접촉하며 계약을 체결하려는 시도를 지속했다”며 “이에 따라 광고주 등 제3자의 혼란과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
뉴진스는 현재 어도어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어도어와 약속한 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뉴진스와 어도어의 마지막 일정은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39회 골든디스크어둬즈’ 시상식 참석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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