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위헌의 증거가 될 '포고령1호'를 놓고도 "김 전 장관이 잘못 베낀 것"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충암고 1년 선배이자 '계엄 오른팔'인 최측근에게도 처벌 앞에선 박절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김 전 장관 측의 정반대 주장이 있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포고령 작성 과정에서 관련 법전을 찾아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겁니다.
자신이 포고령 초안을 잡은 건 맞지만, 이후 꼼꼼하게 검토한 뒤 지침을 준 건 윤 대통령이었다는 주장입니다.
이게 사실이면 대통령도 책임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충암파'도 이제 이렇게 갈라서는 걸까요.
자세한 취재 내용은 저녁 6시30분 뉴스룸에서 보도합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50120n31861?mid=m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