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구마의식이 금지된 수녀가 편견 저항을 부수고 구마 들어가는 것 부터가 금기를 깨는 거고
그 갈등을 심지어 오컬트 장르에서 악마와의 처절한 싸움으로 그려내려면 굉장히 강도 높은 성 관련 코드가 들어갈수밖에 없음
나같은 경우는 수녀가 구마를 한단 소재를 첨 들었을때부터 예상한 부분ㅇㅇ
검사제도 남자한테도 욕의 수위가 되게 높았고..
파묘는 가족영화수준으로 수위 낮춘건데도 빙의됐을 때 이도현이 뱃속에 애기 꺼낼 거다 이런 얘기 한거라 이런 장르에는.. 이런게 단골임
그리고 여자가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게 진정한 젠더 감수성일까 둘의 관계성은 충분히 좋은 것 같음
물론 스토리라인이 좀 약한건 문제같고
확실히 오컬트 장르의 공포감은 줄여서 대중성을 노리지만 대사 수위는 오컬트 장르 문법을 따라서 익숙치 않은 사람이 당황할 수는 있을듯
근데 갑자기 젠더이슈 꺼내는건 이해 안됨
“종교쪽 여자 수녀들 무시하는 발언 많이 하는게“ 불편한건 보통 무시하는 남자들쪽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