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드라마 K-배우 (남자) K-배우 (여자) 연극/뮤지컬 힙합/언더
신설 요청 l To 소속사
l조회 87l

■편파적인 한줄평 : 심약자도 평온주의.

오컬트물 대명사가 속편으로 돌아왔으나 장르 매력을 충분히 살리질 못했다. 클라이막스인 구마 의식까지 서사의 빌드업 속도가 굉장히 느리다. 고요하게 느껴질 정도다. 심약자도 평온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다.

무섭고 오싹한 이야기를 생각한다면 기대와 어긋날 수 있다. 오히려 구원과 성장서사로 엮인 휴먼드라마에 가깝다. 아웃사이더들이 집단의 탄압과 편견을 이겨내고 임무를 실현해내는 ‘언더독’ 공식에 ‘구마 의식’이란 오컬트 요소를 녹이려고 하는데, 의도만큼 그 질감이 풍성하지 못하다. ‘언더독’들끼리 갈등과 대립, 부딪히고 화합하는 과정이 굉장히 다이나믹할 수 있었을 텐데 어쩐지 그 재미를 살리질 못한다. 이야기 결을 계속 쌓아도 이상하게 밋밋하고 고요하게 비친다. 몇 번의 갈등 해결 방법이 비슷하게 보이는 탓에, 체감 속도도 느리다. 또한 무속에게 할애된 분량이 이 작품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얼마나 소구될 지는 미지수다.

주인공인 유니아(송혜교) 수녀의 캐릭터성도 아쉽다. 공식적으로 허가받지 않은 구마 의식에 줄기차게 도전하고 욕과 담배를 놓지 못하는 ‘별종’ 캐릭터지만, 스크린 위에 구현된 매력은 다소 애매하다. 구마 의식과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소명에 눈 돌아간 수녀로 극한까지 몰아갔다면 어땠을까란 아쉬움도 남는다. 오컬트물이란 장르적 톤과 캐릭터성 사이 고민이 많았겠지만, 과감한 선택이 필요했을 법도 하다.

강점도 있다. 후반 20분의 구마 의식은 긴장감을 자아내는 데에 성공한다. 악령을 아주 혐오스럽게 디자인한 것이 효력을 발휘한다. 


https://naver.me/xOxRQkJq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드영배 혜리 드라마 찐 GL 이네??????? 퀴어베이팅이 아니였159 02.07 13:1028018 9
드영배/마플 와 지수 연기 진짜 너무 심각한데……163 02.07 21:449124 0
드영배주지훈 터진거야?75 02.07 20:568210 0
드영배/정보/소식 21년에도 벗방 비제이 맞팔관련 디엠으로 팬한테 충고 받았었던 추영우99 02.07 17:1014064 12
드영배여배우중에 목소리 흡입력있는 배우 누구있어?71 02.07 18:422375 0
 
중증 재밌어?? 나 넷플 결제 끊었는데 다시 시작해서 봐도 될까??3 01.26 19:03 56 0
추영우 솔직히 지코랑 제일 닮았어3 01.26 19:03 191 0
친구들아 새벽두시 신데렐라 진짜 짱이구나2 01.26 19:02 30 0
나완비 8화 엔딩이 이 드라마 정체성인 듯1 01.26 19:01 190 0
다들 추영우 언제 처음알았늬21 01.26 19:00 236 0
옥씨부인전 마지막화 이럴리는 없겠지?ㅎ; (ㅅㅍㅈㅇ)1 01.26 19:00 190 0
넷플 옥씨랑 중증 합친 거 봐3 01.26 18:57 373 0
항문과장 고려청자 개웃기지않음?1 01.26 18:56 216 0
중증외상센터 큰항문 배우가 뉴규야??5 01.26 18:56 344 0
엄마친구아들 승류 보고싶다2 01.26 18:56 29 0
아… 폭싹 속았수다 이거 영상뜬건만 계속 봄…1 01.26 18:56 113 0
옥씨부인전 도겸본 인스스1 01.26 18:55 573 0
체크인한양 준화 덕수 은호 쌍방인거 이미 눈치챘을까?1 01.26 18:51 38 0
뭔가 만석이 안 죽었을거 같지않아?4 01.26 18:51 216 0
마플 추영우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 01.26 18:49 76 0
지옥판사 폭력수위 진짜 쎄다8 01.26 18:48 196 0
체크인한양 덕수 은호 준화3 01.26 18:48 45 0
나완비 한줄평 해줄 사람!!10 01.26 18:44 262 0
개인적으로 재혼황후에서 소비에슈랑 라스타가 제일 매력적이라 느낀 이유ㅅㅍㅈㅇ1 01.26 18:43 283 0
만석이 죽은거 01.26 18:42 91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 가계부 ]나는 건축과로 유명한 런던의 B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로 돌아와 서울시 공공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였으면 좋겠지만) 밑에서 일하고 있는 인턴사원이다. 나의 계획은 석사를 하기 전 한국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다시 영..
by 한도윤
[ 약 ] 서른이 되던 해에 신입사원이 되었다. 지방에 있는 별 볼 일 없는 대학교를 나와 서울에 있는 대학원으로 학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어서 석사까지 공부한 탓이었다. 똘똘하지 못한 나는  책임감과 끈기, 노력, 집념 같은 단어들로 대..
thumbnail image
by 워커홀릭
연인 싸움은 칼로 물베기 라던데요 _ 01[나 오늘 회식 있어. 늦을 거 같으니까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 [회식 끝나면 연락해. 데리러 갈게.]"⋯오빠 안 자고 있었네.""데리러 간다고 했는데. 연락 못 봤어?""택..
thumbnail image
by ts
퇴사 후 3개월, 재희는 침대에 누운 채로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곳은 원룸이었지만, 그의 머릿속은 끝이 없는 회색 방 같았다. 침대 옆에는 반쯤 마신 맥주 캔과 어젯밤에 보려다 만 드라마의 정지된 화면이 켜진 노트북이 있었다...
thumbnail image
by 도비
   망국의 백성 - 희영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十탕, 탕, 탕! 콰앙, 쾅!!!!!귀가 터질 듯한 총성이 연달아 세 번 울리고, 연회장의 어디선가 굉음이 들려왔다. 희뿌연 연..
thumbnail image
by 휘안
[허남준]  그 겨울 끝에1달빛이 서서히 물러나고 새벽의 푸른 어스름이 사방에 깔렸다.거친 땅에 맞닿은 차가운 얼굴 위로 언뜻 뜨거운 무언가 스쳐 흐르는게 느껴졌다.‘피인가?’남준은 내내 어지럽던 머리가 괜히 더 아파왔다.흐려지는..
드영배
연예
일상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