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 포비아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는 "이 대표 강성지지층의 지지는 강해졌지만, 그 외변에 있는 진보층 지지 강도는 약해졌다는 뜻'이라며 "응집도는 강해지는데, 저변은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이재명 리스크'을 하나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비호감은 20대 대선 전부터 높았고, 이 대표에 대한 불안감은 현재도 존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대표는 다자·3자·양자 대결 모두에서 1위후보이지만 그 이후로 외연 확장이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2. 중도층의 민주당 심판
안일원 대표는 "(지난해) 12월3일로부터 한 달 반이 다 돼 가는데, 민주당이 '수권정당 또는 제1야당으로서 안정감 있는 행보를 보였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윤석열 탄핵'과 '정권 교체'에 대해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는데, 정당 지지도가 접전이라는 건 민주당이 국민에게 '점수'를 따지 못한 결과라는 겁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중도층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민주'와 '법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도적 기준에서 민주당이 "'내란'이라는 프레임 하나로 퉁 치고 거져먹으려는 느낌이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국무위원 줄탄핵 시사', '탄핵안 내란죄 철회', '여론조사기관 고발', '민주파출소 출범' 등을 언급하며 "중도적 가치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라고 직격했습니다.
윤씨 탄핵은 탄핵이고, 민주당 행위에 대한 평가는 별개로 이뤄진단 겁니다.
홍 소장은 "원래 탄핵·국정파탄 이후 치러지는 선거는 하나 마나, 쉽게 이기는 선거인데, 민주당의 헛발질로 '5대 5 구조'가 됐다"며 "민주당이 지극히 관념적이고 비현실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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