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Donghwa
표현하는 사람
음악, 춤, 패션으로 나를 표현하고 싶어요. 내면은 개개인이 전부 다르잖아요. 저는 그것을 외부로 드러내길 좋아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존경해요. 자신을 표현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자신감의 증명이며, 본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죠.
끝까지 한다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춤을 아예 못 췄고, 노래도 잘 못했어요. 긍정적으로 무조건 가능하다고 말한 뒤에 열심히 노력했고, 결과가 아쉽더라도 과정에 만족했어요. 실패가 저를 단단하게 만들었고, 느리지만 성장했다고 믿어요.
패션은 성장의 일부
에디 슬리먼의 2005 디올 옴므 패션쇼에서 받은 영향이 지금까지 이어져요. 킥플립이 추구하는 패션은 ‘틀에서 벗어나’예요. 실험적인 옷에 도전을 많이 하거든요. 2m가 넘는 아주 긴 바지나 입기 어려울 정도로 찢어진 옷, 독특한 모양의 신발까지. 스태프들이 창의적인 룩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느껴져요. 언젠가 킥플립이 여러 패션 브랜드와 협업했으면 좋겠어요. 여러 분야에 진출하는 것도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니까요.
인생의 종착역
멤버들은 ‘두 번째 가족’이에요. 2년 동안 같이 합숙했고, 앞으로 몇십 년을 함께할지 모르는, 정말 가족처럼 아끼는 친구들이죠. 제게 그들은 청춘의 지나가는 역이 아니라 인생의 종착역입니다.
목표는 크게
개인적으로 킥플립이라는 스케이트보드 기술을 연마하고 싶어요.(웃음) 그리고 킥플립이 정체성을 스스로 정립해가는 팀이었으면 해요. 작곡·작사가 가능한 자체 제작 아티스트가 되는 것, 그래서 세계 최강의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목표는 이루고 나면 뒤를 돌아보기 마련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목표를 크게 잡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