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초청은 홍 감독이 베를린영화제에서 이룬 12번째 기록으로, 세계 영화계에 그의 독창적 스타일이 다시 한번 각인될 전망이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경쟁 부문 상영작을 발표하며, 홍 감독의 신작에 대해 “인간관계의 흐름에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달콤하면서도 시큼한 코미디”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영화제 프로그래머 재클린 리앙가는 “홍상수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독창성이 다시 한번 빛났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오랜 파트너인 배우 김민희가 이번 영화제에 동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작품뿐 아니라 개인적인 관계로도 오랜 시간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아 왔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베를린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그리고 김민희와 함께 또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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