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영화가 도대체 어떻길래 저렇게 영화제에서 좋아하는거지..

나 사실 한번도 이 사람 영화 본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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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무릎팍도사나와서 얘기한건데 봐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에서 좋아한대

[익인2]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 좋아할 내용이야

[익인3]

영화는 좋아 잘 만드시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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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본적없는데 궁금하더라

[익인5]

예전 영화랑 지금 느낌이랑 다르던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익인6]

영화제에서 좋아할 만한 영화임 하나만 보면 아 이런 느낌이구나 할듯

[익인6]

영화 뽕차서 보면 너무 좋은데 피곤할 때 보면 슬쩍슬쩍 조는 류의 독립영화 잇음..

[익인7]

나 하나 봤었는데 상징을 잘씀 영화볼땐 물음표 백만개였는데 해석읽고 무릎탁침..그게 그얘기였구나 하면서

[익인8]

약간 영화제들은 영화 보고나서 토론할 주제가 많은 거 좋아하더라고… 홍상수 영화가 생각할 거리 많은 영화는 잘 만들긴 햐

[익인9]

당연함 홍상수는 시네마를 함

[익인9]

근데 막 해석(?)을 찾아봐야 하고 그런 영화인가…? 홍은 오히려 그렇게 보는 거 극혐할 거 같은데 ㅋㅋ 아무튼 현 시점 국내 감독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찍는 사람이지

[익인10]

생각할 거리, 메세지 이런 것보단 연출이 기깔남ㅋㅋㅋ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잘 캐치하고.. 암튼 우리나라에 에릭로메르 같은 영화 찍는 사람 홍상수 밖에 없음 전세계 통틀어서도 홍상수퀄리티로 찍기 힘들 듯(에릭로메르st)

[익인11]

연출이라는 게 결국 화면에 보이는 모든 것이지만 대략 촬영과 편집 크게 두 파트로 나뉘는데 홍상수만의 촬영과 편집 방식이 있고 그게 참 기막히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듦
홍상수 영화가 막 해석을 해야 하고 어렵고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함 그냥 자기 얘기를 되게 솔직하게 늘어놓고 그게 영화적으로 보면 매력이 있어 난 딱히 좋아하는 감독은 아니고 필모 중에 좋아하는 작품도 있고 안 좋아하는 작품도 있는데 왜 이 사람이 영화계에서 인정받는지는 알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