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시사회 다녀와서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후기를 쓰는데
몇몇 글 보니까 대사가 여ㅎ 대사라고 비판하는 글을 보게 됐어
근데 이거 애초에 검은 사제들부터 엑소시스트 같은 시리즈들 보면 악령들 입 더러움
진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대사를 서슴없이 뱉으면서 사제들이랑 싸우는 게 특징임
그런데 시대가 변했다고 주인공이 여성이라고 갑자기 이 설정 순화하는거 자체가 이상하지
장르 특성 그대로 간거임
검은 사제들에서 사제들(남성) 욕보다 가족들(여성) 욕을 많이한건,
애초에 김윤석, 강동원의 약점이 여동생, 가족이라는 걸 알고 그걸 노리고 욕한건데
김윤석이 구마하는 도중에도 악령은 김윤석이 아이를 강ㄱ했다는 식으로 가해자로 몰아가려고 했을 정도로 더러운 얘임
검은 수녀들은 그런 가족 서사가 풀린게 없으니, 수녀 본인을 공격하는거임
만약 수녀들이 남동생이 있거나 그랬다면 남동생 욕 더럽게 했을걸?ㅋㅋ
그리고 전여빈 캐릭터의 약점이 친구인걸 알고 이걸로 공격하는 장면도 있음
여ㅎ 영화가 아니라 그냥 악령이 입이 걸ㄹ임ㅋㅋㅋㅋ 이게 특징이고
다만 결말은 나도 당황스러웠음
보통은 동물에 빙의시켜 퇴마하거나 사람에 빙의시켜도 사람 자체가 빙의가 되어 희생하는데
갑자기 자ㄱ? 이건 당황스럽긴 했어
이건 작가의 생각이 나도 궁금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