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으나 그의 앞에만 A사의 콜라가 놓이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게스트로 장원영이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 다른 출연진들 앞에는 모두 A사의 콜라가 있었으나 장원영 앞에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아이브가 B사의 콜라 모델을 맡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고주와 경쟁사 간의 관계는 방송에서 민감하게 다뤄지는 사안이다.
2022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MC를 맡은 가수 강다니엘도 유사한 사례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방송 중 "○○○(A사 탄산수 제품명) 맛있어요"라고 언급했는데 당시 프로그램 제작지원을 한 브랜드는 A사가 아닌 B사였다.
이 발언은 온라인에서 경솔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1박 2일'의 김종민은 자신이 광고하는 라면이 아니었음에도 PD가 제공한 라면을 거절하고 물만 마셨다. 이러한 사례들은 연예인들이 PPL과 관련하여 광고주와 경쟁사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작비 부족으로 인해 많은 프로그램들이 PPL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는 필수적인 요건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연예인들이 처하게 되는 딜레마와 이에 따른 논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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