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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진영이 연기뿐만 아니라 가수 활동에도 적극적인 포부를 밝혔다.
진영은 최근 서울 광진구 에이치에비뉴 호텔 건대점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2025년에는 꼭 신곡을 발매하려고 한다"며 "앨범을 발매하게 되면 팬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라고 했다.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는 할머니 오말순(김해숙)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지난 2014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를 원작으로 한다. 진영은 극 중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천재 프로듀서 대니얼 한을 연기했다.
그룹 B1A4 출신 진영은 현재 솔로 가수 겸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 2023년 방송된 MBC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는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그는 "아이돌 활동이 저에겐 좋은 경험이 됐고, 행복했던 순간으로 남았다"며 "대니얼은 독설도 내뱉고 조금 까칠한 스타일인데, 저는 해야 할 말을 잘 못한다. 그럴 땐 스스로가 미울 때도 있다. 만약 다른 성격의 프로듀서였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한데, 또 그게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렇게 해서 결과물이 잘 나올 때도 있다. 이제 와서 든 생각이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잘하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던 아이돌 그룹들이 반가운 재결합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에 진영은 "부럽고 멋있다. (최근 재결합한) B.A.P의 영재랑도 친한데 이야기해보면 너무 존경스럽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추후 가수 활동 계획에 대해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바람을 완벽하게 해소를 못 시켜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2025년에든 꼭 보여드리려고 한다. 만약 앨범을 발매하게 되면 팬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23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