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측이 그룹 뉴진스 일부 멤버들의 부모님을 만나 회유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는 23일 어도어가 최근 자신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알리며 “저희 부모님 일부를 몰래 만나 회유하거나 이간질을 시도하기도 하였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이처럼 어도어와 하이브는 저희에게 돌아오라고 말하면서, 대중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전처럼 끊임없이 저희를 괴롭히고 공격해 왔다”며 “단호하게 말씀드린다. 저희 다섯 명은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하고 기존에 예정됐던 일정을 소화하며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를 제기했으며, 지난 13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추가로 제기했다.
어도어 측은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주들과 접촉하면서 계약을 체결하려는 시도를 지속함에 따라 광고주 등 제3자의 혼란과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소 제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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