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의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이 최근 3년내 가장 높았다.
17일 세종은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액 기준 2024년 매출이 3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늘었다”고 밝혔다. 세종의 매출 증가율은 2022년 11.7%, 2023년 7.0%였다.
해외 사무소 매출을 포함한 작년 매출은 3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적극 영입한 인재들이 각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서 기존 구성원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났다”고 밝혔다.
세종은 작년 굵직한 경영권 분쟁 사건에 법률대리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프로듀싱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하이브 간 경영권 분쟁 사건에서 민 전 대표를 대리하면서 주목받았다. 또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사건에서는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최대주주 3인 연합을 대리했다. 고려아연과 영풍·MBK의 경영권 분쟁 사건에서는 영풍을 대리했다.
세종이 작년에 맡았던 주요 인수합병(M&A) 자문 건으로는 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 인수, 제네시스PE의 KJ환경 매각, 알리바바의 합작법인 설립 건 등이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4807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