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에 복귀하게 된 이진숙 위원장이 곧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현명하게 결론을 내려주신 헌법재판소와 재판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장 큰 이슈가 됐던 것이 2인체제에 대한 것이었는데 재판관님들 설명을 들어보면 제가 판단하건대는 국회에서 방통위 상임위원을 3인 임명하지 않더라도 2인으로도 최소한 행정부에서 업무를,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판단을 내려주신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심판정을 마주보고 왼쪽에 태극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헌법이라고 적힌 로고 사인이 있었는데 저는 이 헌법을 국민들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오늘 기각 결정은 국민들께서 내려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직무에 복귀해서라도 이런 기각 결정을 내려주신 국민들을 생각하면서 그것이 규제든 정책이든 명심하고 직무를 수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