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한다고 알린 가운데, 어도어 측이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 관계자는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뉴진스의 새로운 활동명 공모와 관련해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며, 법원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뉴진스는 새로운 SNS 계정 진즈포프리(jeanzforfree)에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 한다.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진즈포프리’는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결별 후 독자적으로 만든 소셜 미디어 계정이다.
아울러 뉴진스는 어도어가 자신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소장과 신청서를 송달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어도어와 하이브는 저희에게 돌아오라고 말하면서, 대중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전처럼 끊임없이 저희를 괴롭히고 공격해 왔다. 최근에는 저희 부모님 일부를 몰래 만나 회유하거나 이간질을 시도하기도 했다”며 “우리 다섯 명은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 돌아갈 생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결별을 알렸다. 이후 멤버들은 뉴진스라는 팀명 대신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린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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