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데 살기 싫다

할 게 너무 많아 진짜 너무너무너무 많은데 난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고 그럴수록 할 건 더 쌓여가.

수학도 해야하고 과학도 해야하는데 2주 후까지 토플 점수도 만들어야해. 80 언저리라서 너무너무너무 불안한데..반드시 해내야만해. 

근데 수학도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야. 화학도. 어떡하지 그냥 살기가 싫어 내가 왜 사는거지

성적 비관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점점 이해가 되기 시작함..하하 뭔지 너무 잘 알겠다 궁지에 몰린 그 기분

[익인1]

다 때려치고 싶을때 있지.. 힘내라 뭔 말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ㅜ 힘내라

[글쓴이]

고마워..

[익인1]

나도 진짜 학생때 별별 생각 다 해봤는데 사실상 주변에서 도움받을 것도 없도 없었고 걍 나 혼자 견뎠거든ㅜ 참.. 내 말이 무슨 힘이 되겠냐만은 그거 다 지나가긴 하더라..~ 그렇게 힘들어 한 순간들이 나중에 나를 살리는 힘이 되기도 하더라.. 저녁인데 밥 잘 먹고 스트레스 너무 받으면 잠깐 쉬었다가 집중 잘될 때 다시 해봐

[글쓴이]

응..그래도 여기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어 위로 고마워

[글쓴이]

진짜 그냥 도망쳐버리고 싶어 다 놓아버리고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