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화연애담'으로 티빙과 두 번째로 호흡하게 된 장률은 “2023년에 '몸값'으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티빙과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했는데 또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춘화연애담'을 처음 제안 받았을 때 사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설렘이 있었다”며 대본과의 첫 인상을 회상했다.
“일상과는 다른 사극이라는 세계관에서 최환이 만나는 사랑의 크기와 무게를 표현하고 싶었다”던 장률은 “최환이라는 인물이 가진 아리송한 매력의 지점이 어딘지 찾으려고 노력했다. 대외적으로 비치는 인물의 모습과 인물이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갈등 사이 간극을 잘 묘사하는 게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그런 만큼 이러한 최환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환의 삶의 가장 큰 주제라 말할 수 있는 일과 사랑 사이에서 당당해지고 싶은 인물의 마음을 잘 그려내려고 했다”며 연기 포인트를 덧붙였다. 또한 “극 중 최환에게 화리가 가장 중요하듯 최환이 화리의 마음을 살피고 귀를 기울이는 것처럼 저 또한 배우로서 상대 배우의 컨디션을 살피고 기민하게 주의를 기울이려 했다”고 말해 최환 캐릭터와 일심동체된 장률의 활약을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률은 '춘화연애담'의 관전 포인트로 “작품 속 문제의 연담집 '춘화연애담'의 작가가 누구인지 쫓아가며 보는 재미”를 꼽아 보는 이들의 추리 욕구를 예열시키고 있다. 여기에 “최환과 화리 외에도 '춘화연애담'의 세계관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하고 있는 인물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사랑의 형태를 비교해가며 보시면 훨씬 다채롭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재미를 예고해 '춘화연애담'이 점점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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