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은 '가지려는 자' 서동주와 '지키려는 자' 염장선(허준호 분)의 처절한 대립을 그리는 작품이다. 여기에 각기 다른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 극의 긴장감을 높여줄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극 중 주인공 서동주의 마음을 흔들고, 서동주의 인생 풀베팅 복수 점이 되는 여은남(홍화연 분)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배우 홍화연이 주목된다.
홍화연이 맡은 여은남은 서동주가 그토록 갖고 싶어 하는 대산그룹의 손녀이지만, 그 정체를 숨기고 서동주와 얽히는 인물이다. 여은남은 대산그룹에 대한 야망은 물론 친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겠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섬세하고 풍성한 감정, 시청자를 화면에 집중시킬 수 있는 에너지, 깊이 있는 연기력까지 필요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쉽지 않은 여은남 역에 신예 홍화연이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쏠렸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홍화연은 신인에 가까운 배우이지만, 제작진이 생각한 여은남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마스크, 도도함과 사랑스러움이 동시에 묻어나는 이미지, 이 모든 것을 담아낼 표현력까지 가지고 있다. 홍화연이 '보물섬'을 통해 어떻게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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