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엘르와 2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한 송건희는 레트로한 분위기의 스튜디오에 대해 "지금 앉아있는 소파를 보니 문득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감성이 떠오르기도 한다"며 촬영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엘르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건희함'으로 첫 MC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송건희는 "MC 경험이 없는 나에게 온 제안이 신기했고,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MC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싶었는데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태어나서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도전에는 원래 열려있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과 SNS를 통해서 외향적이고 밝은 면모를 많이 보여준 만큼 "사람을 통해 어떤 에너지를 얻냐"는 질문에는 "혼자 작품에 대해 고민하거나 촬영에 집중할 때면 과하게 몰입하게 될 때가 있다. 그 때 사람들과 만나서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면 자연스럽게 빠져나오게 된다. 송건희라는 본연의 모습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는 존재들이다"라고 답했다.
또 근황에 대해 "후회는 하지 안되 아쉬움을 남기려고 한다"고 맗나 송건희는 "즐거운 여행일수록 집에 돌아가는 게 아쉬운 것처럼, 아쉬움은 뭔가 좋았을 때 수반되는 감정이지 않나. 후회는 없되, 아쉬움은 남기지 않는 순간이 많길 바란다"며 "2024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할 예정이다"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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