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의힘에 역전된 여론조사 결과가 일부 나오자 ‘여론조사검증 및 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꾸린 당 지도부의 행보를 직격한 것이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뒤 24일 오후 귀국한 김 지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심이 떠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과연 민주당이 지금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권정당인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경제를 책임지고 맡을 수 있는 유능함이 민주당에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출신의 ‘경제통’인 김 지사가 우회적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피력한 셈이다.
김 지사는 "불법 계엄을 주도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새로 들어설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과 실정을 바꿀 수 있는 경제 정책의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낮은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다"고 자신했다.
(...)
https://naver.me/x8tafqGp
더팩트 유명식 기자
동연아 나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