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의 연기나 의학드라마에서 뻔한 계속되는 극한 상황 속 살려야 하는 주인공 VS 방해하는 기타 인물들 설정이 엄청 독특하다거나 그렇진 않음
하지만 백강혁 역할이 주지훈의 그 뻔한 연기랑 잘 어울리기도 하고 뻔하면서도 캐릭터들 하나 하나가 귀여워서 극스러운 인물들이 불편하진 않았음. 그냥 재미로 보게 됨.
내용 면에서도 마지막 부분 좀 특이하긴 한데... 독특하고 잘 풀어낸 것 같고, 미친 쓰레기 캐릭터들이 많아서 지나친 것 같다가도 중증외상센터 닥터헬기 문제가 실화로 있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상쇄가 되어버림 ㅋ...
특히 백강혁 명예멤버들 다 캐릭터 귀엽고 정 가는 느낌. 그러다보니 시즌2 제작도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
연출도 시원시원하고 8부작에서 딱히 길게 지루한 부분 없고... 개인적으로 의학드라마가 이런 시원하고 코믹무비스럽게 흘러간 적이 별로 없어서 오히려 신선하고 재밌었음.
살짝 수술 장면마다 너무 답답한 캐릭터들 있어서 좀 그랬지만 뭐...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니까~... 라고 생각하고 봄(주지훈도 홍보하러 나가서 실제 수술 현장에선 절대 절대 안 이런다고 말하기도 함)
다들 함 보세용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