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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박채영)가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 정상 자리를 계속 노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가 이번 주(24~30일)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해당 차트에 4위로 진입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로제 '아파트'는 같은 해 11월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캐럴 러시가 이어지는 '홀리데이 시즌'에 잠시 하락했다 이달 초 2위를 탈환했다.
4주 연속 2위에 올랐다. 총 다섯 번째 2위다. 해당 차트 상위권에 14주 연속 머물렀다.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의 노래는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의 '강남스타일'(2012년 10월 1위)밖에 없다. 로제의 '아파트'가 약 12년 만에 해당 차트 정상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
로제는 앞서 블랙핑크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 정상을 차지했다.
로제 '아파트'가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영국 싱어송라이터 롤라 영의 '메시(MESSY)', 미국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의 '댓츠 소 트루(That’s So True)'가 자리를 맞바꿔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와 별개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는 지난 주보다 6계단 역주행해 7위를 기록했다.
해당 차트 최고 순위 4위를 기록한 노래다. 지민은 이 차트엔 총 21주간 진입했다. K팝 솔로 최장 기간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