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경찰 "경호처 '윤석열 생일축가' 합창한 경찰에 격려금 30만원씩”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01/25/12/de68345f21f2d3157c8ae8a863e27c91.jpg)
대통령 경호처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생일 축하곡 합창에 참여한 경찰 47명에게 각각 3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호처 창설 60주년 행사에서 경찰 47명이 경호처의 요구로 합창단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백 의원은 지난 22일 내란국조특위 1차 청문회에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상대로 '60주년 행사 때 간호장교와 여경을 불렀고, 격려금으로 30만원을 지급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경찰청이 이를 사실로 확인해 준 것이다.
합창단에 참여한 경찰은 경찰은 배속 경호부대 소속으로, 용산 대통령실의 경비·경호를 담당하는 101경비단 29명, 대통령 근접 경호를 담당하는 22경찰경호대 8명, 관저 외곽 경호를 담당하는 202경비대 10명 등이다. 이중 여경은 101경비단 5명, 22경찰경호대 4명, 202경비대 2명 등 11명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밖에 101경비단 56명, 202경비대 24명, 22경찰경호대 12명은 행사를 참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창단과 참관 인원 등 당시 행사에 동원된 경찰은 총 139명이다.
또 경찰청은 합창단에 참여한 경찰 47명이 경호처로부터 각 3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경찰뿐 아니라 군대와 경호처 직원 몇 명이 합창단에 참가했고, 격려금을 얼마나 받았는지도 조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호처는 지난 2023년 12월18일 대통령실 강당에서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는데, 같은 날 생일이었던 윤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곡을 불러주는 등 윤 대통령의 생일 축하 파티처럼 진행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경호처가 합창한 축하곡은 가수 권진원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를 개사해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 등 윤 대통령을 찬양하는 가사를 담고 있었다.
민중의소리 김백겸 기자 kbg@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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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순이는 오히려 학씨랑 사는게 더 이득이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