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규가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선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23일 "배우 김민규가 수어를 알리는 밀알복지재단의 SNS 캠페인 ‘수어톡톡’의 ‘수어톡톡남’으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수어톡톡은 농인들의 언어인 수어를 소개하는 밀알복지재단의 SNS 캠페인이다. 밀알복지재단은 많은 사람들이 쉽고 간편하게 수어를 배울 수 있도록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통해 이름, 날씨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수어 표현들을 알리고 있다.
오는 27일 밀알복지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는 영상에서 김민규는 수어로 새해 인사 표현을 선보인다. 1월 영상을 시작으로 김민규는 매달 한 번씩 다양한 수어 표현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민규는 시청각장애인 전문기관인 헬렌켈러센터의 수어통역사로부터 수어를 배운 후 수어톡톡 캠페인 촬영에 임했다. 김민규는 손동작 외에도 표정이 강조되는 수어의 특성에 맞게 섬세한 표정과 몸짓으로 수어를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김민규는 “이번 수어톡톡을 준비하며 수어를 배우고, 더 나아가 수어를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수어톡톡을 통해 비장애인에게도 수어가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김민규 배우의 참여가 수어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고, 농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작지만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밀알복지재단은 수어톡톡 외에도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0년 5월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민규는 꾸준히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2022년 어르신 자립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에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2021년에는 밀알복지재단의 유튜브 채널 ‘알TV’ 출연,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한국NGO신문 손경숙 기자 ngo@ng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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