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노비가 양반집 아씨로 살면서 착하게 살고 덕도 베풀고 그 힘든 시련을 다 겪은 구덕이도 대단하고
자신의 진가를 알아준 노비를 사랑하고 자신의 신분도 버리고 예인으로 살다 평생을 한 사람만 연모하고 수년을 기다려서 결국 예인의 길도 포기하고
그 사람 곁에서 목숨이 위험해도 도와주는...이런 사랑이 또 어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