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려는 일이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봐(변명이긴 하지만 쨌든…) 일부러 마주쳐도 피하고 매몰차게 대했는데
결국에는 본인이 지키려던 사람들도 잃고 복수도 실패함
더이상 갈 곳 없어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곳에는 이미 승휘가 있었기 때문에 본인의 자리는 없었음
심병증까지 얻고 얼마 못 살게 되자 남은 시간을 환자들을 돕기 위해 격리 시설로 감
거기서 구덕이를 만났는데 자기 때문에 승휘는 참형 당할 위기이고 구덕이도 노비 신분으로 다시 되돌아갔다는걸 알게됨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피난처가 되어주겠다고 했는데 본인 때문에 이렇게 된 걸 알고는 비참해 함
구덕이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고 승휘가 살아서 돌아와야 구덕이랑 도겸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는걸 깨닫고대신 죽기로 결심함
그렇다고 찐윤겸이 했던 행동들이 모두 용서받을 수 있는건 아니지만 참 인생 기구하고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