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이와 아쉬운 이별을 고하는 임지연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 ‘얄미운 사랑’으로 돌아온다. ‘얄미운 사랑’은 멜로장인이 되고픈 형사 전문 배우와 올해의 기자상 출신 정치부 기자에서 연예부로 좌천된 여기자의 혐관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임지연은 승장구하던 8년 차 정치부 기자에서 비리 사건을 취재하다 연예부로 좌천된 위정숙을 연기한다.
배우 선배이자, 현재 그가 몸담은 아티스트 컴퍼니의 이사인 이정재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 임지연은 “저희 회사 이사님이기에 앞서, 배우로 만나는 거니 기대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싶다. 본격적으로 들어가지 않아서인지 설렘이 크다”고 활짝 웃었다.
같은 소속사인 만큼 회사에서 자주 보기도 하느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사무실에서 많이 가다 보니 마주친 적은 있는데, 워낙 바쁘셔서 자주 뵙지는 못했다.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제가 워낙 선배들을 좋아하다 보니, 선배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에 있어서 크게 어렵거나 불편함이 없었던 거 같다. 오히려 저는 후배들이 더 어렵다”며 “선배님에게 잘 다가가는 성향이어서, 이정재 선배와의 연기 호흡은 현재까지 크게 걱정은 안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참석을 하지 않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정우성은 무대에 올랐고, 그런 정우성을 향해 동료 영화인들은 박수를 보냈다. 다만 동료 영화인들의 환호는 당시 정우성 스캔들을 접한 대중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환호를 보낸 이들을 향해 곱지 못한 시선도 존재했으며, 여기에 그와 같은 소속사인 배우 임지연도 포함됐던 것. 일각에서는 카메라에 환호하는 임지연의 모습이 잡혔고, 실망이라는 반응도 쏟아졌다.
당시 논란에 대해 “놀랐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띄운 임지연은 “사실 예상하지 못한 논란이었다. 저는 해당 논란에 대해 옳다 그르다를 표하기보다는 그냥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다. 특히 당시 드라마가 나올 시기였기던 만큼 더욱 조심스러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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