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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17l

-작품이 종영을 앞두고 있다. 체감하는 반응이 남다를 것 같은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얼떨떨하다. 워낙 대본이 좋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잘 될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잘 봤다고 해주실 줄은 몰랐기 때문에 그 부분이 참 감사하다. 특히 멜로 연기가 좋았다는 반응이 기분 좋다. 한 번은 동네에서 밥 먹고 수다 떨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분이 달려와서 '구덕이 어떻게 되냐. 좀 살려달라'고 하더라. 몰입해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

-첫 사극이었는데 부담은 없었나. 합류 전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다면?

▲일단 글이 너무 좋았고, 감독님부터 배우분들까지 모두 베테랑 선배님들이었다. 제가 안 해봤던 장르에 대한 첫 도전이었으니 부담감은 있었지만, 그냥 저 자신과 감독님을 믿었다. 사극을 안 해봤으니 기본적으로 톤은 잡고 들어갔다. 퓨전 사극이다 보니 엄청 무거운 톤을 유지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특히 도겸이가 형수님 바라기 아닌가. 형수님과 있을 때 조금 더 편안하게 하려고 했고, 연우 누나랑 멜로 신은 정말 많은 회의를 했다. 태영과 승휘가 너무 애절하게 나오니까 더 준비를 많이 하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회의를 했나.

▲일단 기본적으로 로맨스는 상대방과 친해야 신이 잘 나온다고 생각한다. 연우 누나랑 개인적인 친분을 다지려고 많이 노력했다. 누나가 제 친누나와 동갑이다. 그래서 다가가기 쉬웠던 것 같다. 누나 역시 나이가 어린 친구랑 로맨스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마음을 열고 다가와줬다. 저희 둘 다 사극이 처음이었다. 살아보지 못한 시대에 대한 연기를 해야 했다. 상상을 기반으로 해야 했기 때문에 서로의 상상력을 종합해서 결론을 도출하려 했다.

-사극 촬영이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을 텐데.

▲지방 촬영이 많아서 몸은 힘들었다. 또 감정을 쓰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려고 했다. 비타민 루테인 등 영양제도 많이 먹었다. 또 다들 밥을 중요시했다. 드라마 팀인데 영화 팀처럼 배우들끼리 모여 밥을 많이 먹었다. 그 지방 맛집들을 찾아가는 묘미가 있더라. 현장 경험이 많은 선배님들이 맛집을 많이 소개해줬다.

-작품 합류는 어떻게 하게 됐나.

▲오디션을 봤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감독님께서 수많은 도겸 역할, 수많은 배우들을 본 상태였는데, 갑자기 제가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고 하더라. 저는 기억이 없는데, 제가 편안한 자세로 앉는 것을 보고 자신감을 엿보셨다고 하더라. 도겸은 정의감에 불타는 인물이고, 자기 주장이 확실해야 되는 인물이었다. 그런 부분에서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그래서 감사하게도 캐스팅이 됐다.

-실제 성격과 싱크로율은 얼마나 되나.

▲80% 정도다. 도겸은 올곧은 가치관을 가진 인물 아닌가. 저도 개인적으로 부조리한 점을 보면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는 편이다. 강약약강을 싫어한다. 약자라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약자를 괴롭히는 상황을 보면 최대한 도와주고 싶어 하는 편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저는 그렇게 도겸처럼 답답하지 않다.(웃음) 미령에게 답답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저는 ENTJ라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연우 씨와 로맨스 케미에 호평이 많았다. 스스로 의견을 제시한 부분도 많았나.

▲누나가 생각보다 멜로를 많이 안 해봤다고 하더라. 반대로 저는 멜로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조금 리드를 하기도 했다. 오글거리는 대사들을 보면서 부끄럽지만 잘해보자고 했다. (도겸이 후반부에 상당히 능글맞아지더라.) 안 그래도 (임)지연 누나는 저를 정말 아들 키우는 것처럼 생각했다고 하더라. 아역 때부터 도겸과 함께 했으니, 제가 6부 첫 등장할 때 말을 타고 오는 모습을 보면서 '어릴 때부터 키운 아들이 돌아온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중에 제 오글거리는 연기를 보면서 '내 아들이 왜 이러지'라는 느낌을 받았단다.(웃음)

-배우로서 연우는 어떤 사람이었나.

▲최고였다. 최근에 매거진 화보를 찍을 때도 이야기했지만, 처음으로 '이 사람과 다시 작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됐다. 또다시 만나게 된다면 조선시대가 아니라 현대에서 로코를 통해 길게 호흡을 맞추고 싶다. 이번에 화보를 보고 사람들이 제가 갓을 썼을 때랑 머리를 내렸을 때랑 이미지가 다르다고 하더라. 외모를 잘 가꾼 후, 물론 누나는 완성형이지만! 저의 외모를 잘 가꾼 후 현대판 스타일링을 해서 MZ들이 좋아할법한 라이트한 캠퍼스물을 찍어보고 싶다.

-작품이 잘 돼서 가족들도 좋아했겠다.

▲저는 매주, 매화를 다 집에서 가족들과 본방 사수했다. 실제로 반응도 다 찾아보는 편이다. 물론 일희일비 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좋은 반응이라 만족했다. 또 저는 작품을 찍었을 때 '내가 잘하고 있나'를 어머니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확인한다. 제가 친누나가 있다. 보통 누나 한 달, 저 한 달, 이렇게 프로필 사진이 바뀌는데, 요즘은 계속 저다.(인터뷰②에서 계속)

https://naver.me/G9r1FU5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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