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시티 위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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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
-사실 아이돌 그룹이 전국 투어를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팬 미팅으로 진행해 지방에 있는 팬들도 만났죠. 당시 팬 미팅 투어는 어떠셨나요.
▶ 시온= (팬미팅 전국 투어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목포에서도 하나 싶었어요. 나도 그렇고 재희도 그렇고, 한국 안에서도 못 가본 지역들이 많았죠. 전국 투어 덕분에 가 봤고, 각 지역에 있는 맛있는 걸 멤버들과 함께 먹기도 했어요.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또 우리가 이동할 때 버스로 이동했었는데 멤버들과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재희= 공연이 끝나면 팬분들이 응원봉을 흔드는 게 귀엽고, 감사했습니다.
-일본에서도 투어를 진행하셨죠. 한국 멤버들이 한국에서 진행된 투어에 기뻤던 것처럼, 일본 멤버분들도 일본 투어로 느낀 소회가 남다를 거 같아요.
▶ 유우시= 맞아요. 저희도 많은 지역을 다녀보진 않았으니까, 다 같이 돌면서 맛있는 걸 많이 먹고 팬들이랑 친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 시온= 전국 투어 당시엔 우리 곡이 많이 없었는데 일본 투어를 돌 때는 우리 곡이 많이 생겨서 무대가 많이 달랐어요. 정말 좋았죠.
-엔시티 위시가 사실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팀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시온, 유우시 씨를 제외하곤 서로가 함께 모일 줄 몰랐을 거 같기도 해요. 처음에 데뷔 소식을 듣고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 사쿠야= (데뷔 사실을 알고) 정말 실감 나지 않았고, 머리가 하얘졌어요. 이해가 안 됐던 거 같아요. 제가 연습생 기간이 짧다 보니까 여러모로 어색했던 거 같은데 연습하고 활동하면서 팬들, 멤버들과 가까워졌어요.
-데뷔곡인 '위시'를 듣고는 어떤 마음이었나요? 사실 엔시티 기존 그룹은 강렬한 퍼포먼스가 주를 이루다 보니 '엔시티' 그룹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그런 곡을 내심 원하기도 했을 것 같아요.
▶ 료= 처음 (데뷔곡을) 들었을 때 정말 좋아서 감동했어요. 이 노래가 정말 '위시'같은 음악이었고, 꼭 하고 싶었죠.
▶ 시온= 그리고 우리 이름은 '위시'니까요. 꼭 맞는 곡이었죠.
-보아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당시에도 엔시티 위시를 지켜봤고, 데뷔 당시엔 프로듀서로 있었는데요. 지금도 그렇게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나요.
▶ 료= 오히려 지금 데뷔 때보다 더 많이 소통하고 있는 거 같아요. 보아 누나가 디렉션을 잘 해주세요.
▶ 시온= 항상 배우는 거 같아요. 예전에 우리 멤버 중 누군가가 (보아에게) '진짜 일본 분처럼 일본어를 하신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그걸 보고 저도 그렇게 일본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시온 씨는 최근 SM 30주년 콘서트 'SMTOWN LIVE 2025'(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에서 보아 씨의 '온리 원(Only one)' 무대에 섰죠. 그 자리가 SM 엔터테인먼트 남자 아이돌 내 춤을 잘 추는 이들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당시 어땠나요.
▶ 시온= 보아 누나와 처음으로 무대에 함께 섰어요. 댄서 분들도 그렇고 처음 겪어 본 분들과 연습하니 리허설 때 어색했던 거 같아요. 무대에 올랐을 땐 함성 소리가 정말 크더라구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 료= 우린 뒤에서 (시온의 무대를) 지켜 보고 있었어요. 시온이 형이 나왔는데 정말 함성 소리가 커서 뿌듯했죠.
-인터뷰 ③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