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대돼 ㅠㅠ
변우석은 "정말로 하고 싶은 거, '아 진짜 감정적으로 오는 작품을 해야겠다', 여기에 중점을 잡아보자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검토하던 중에 '21세기 대군 부인' 대본을 접했다. 딱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다. 그래서 읽자마자 바로 출연 의사를 말씀드렸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치솟은 관심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변우석은 "부담이 있긴 했는데 지금은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순간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하는 마음이다. 적어도 내가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너무 다행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거라 생각한다"라고 차분히 얘기했다.
이어 그는 "저는 매 작품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이런 마음가짐이 엄청 중요하다고 본다. '선업튀'도 그랬고, '21세기 대군 부인'도 마찬가지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똑같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아이유와의 만남에 대해선 반가움을 드러냈다. 변우석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에 제가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같이 연기했던 적이 있다. 아이유가 과거로 돌아가기 전, 현대에서 바람난 전 남자친구 역할로 등장했었다"라는 인연을 설명했다.
그는 "그때 만나긴 했지만, 호흡이 짧았어서 이번 만남이 너무 기대가 된다. 빨리 같이 연기해 보고 싶다"라고 기대감과 설렘을 표했다.
'왕자' 역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변우석은 "운동을 더 열심히 하려 하고, 피부과를 새로 끊었다. 일단 그렇게 촬영 준비에 임하고 있다"라고 터놓아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