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럽라보다 하오나즈 청춘우정이랑 천막동 망하는거 보고싶어서 보고있는데 내 감상은 그래
여주 아버지가 친구에게 배신당해 멸문당함. 그래서 여주가 남장여자로 살며 복수하려 함. 후에 원수의 아들을 만나게 되는데 서로 정체를 모르고, 아들은 여주에게 안그래도 호감이었는데 여주가 여자인거 알게되고 여주가 노력하는 모습에 반함. 목표 없이 살다가 난생 처음 목표도 생김. 알고보니 아들 이름 한 글자도 여주 아버지가 흔쾌히 여주 이름 두 글자 중에 하나를 준 것. 하지만 여주가 아들의 정체가 원수의 아들인걸 아는 순간 파국일 관계. 그런데 이 모든걸 알고있는, 여주 가족과 가까운 사이인 여캐는 이 아들이 악한 아버지와는 다르단걸 알아보고 여주를 지켜달라 맡김. 아직 아들은 아버지가 여주 집안에 했던 악행을 모르는 상황
이것만 보면 거의 그냥 남주 서사야. 찐남주는 힘없는 왕인 아버지를 정치적인 싸움에서 구하기 위한 황동금시를 찾으려다 여주와 엮인게 끝이고. 사실 이 쪽도 왕이 여주 멸문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긴 함
물론 보다보면 여주섭남은 절대 안 되고 여주남주가 되야하는 방향으로 전개가 되는데 순전히 서사만 두고 보면 여주섭남 스토리가 드라마적으로 궁금하게 짜여짐. 안 되는 걸 아는데도 궁금하게. 남주랑 여주는 그런 궁금증이나 긴장감이 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