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이 죽였으면 안됐다는 익들은 어케하길 바란거야

이미 태영이 옆으로 송서인 돌아올 때부터 왕명 어겨서 벌 받는건 되돌릴 수 없었는데 그럼 노비 혼자 송서인 버리고 청나라 도망가서 살게 해서 캐붕 만들기? 송서인은 성윤겸 돼서 감빵 나가고 혼자 참형 받는거? 어째야됨

[익인1]

글게 전개상 그렇게 사라지는게 그나마 제일 나았는데 살리기만 하려고 도망 보내면 캐릭터가 지금까지 쌓아온 서사 캐붕되잖아... 무작정 어쨌든 죽이면 안돼!!! 이러지말고

[익인2]

아예 그렇게 잡혀가는 전개를 해서는 안된다고 아까 그러던데... 그럼 만석이때문에 전개를 바꿔야하냐묘 ..ㅎ

[익인3]

승휘랑 만석이도 청수현에서 백성들 돕고 했으니까.. 다들 구덕이만 도와줄게 아니라 승휘랑 만석이도 감형해달라고 했으면 둘다 참형 아니고 살려줄 순 있지 않았을까ㅠㅜ

[글쓴이]

사실 만석이가 옥태영이랑 견줄만큼 선행을 많이 한 것도 아니었고 애초에 둘은 왕명을 어긴거라 풀어달라고 풀어줄 일이 아니었던거같음..ㅠ

[익인4]

애초에 구덕이랑 들어간 죄명자체가 틀려.. 왕명을 어긴 죄임 그 둘은 ㅜ

[익인5]

그건 작가가 풀 일이지 15회차 동안 시청자들이랑 연대감 쌓은 인물을 그렇게 허망하게 죽인게 에바
만석이가 악역도 아닌데 그냥 죽인것도 아니고 고문받다가 허벅지 다 터져서 피 나오는거까지 보여줄 필요가 있었나 싶음

[익인5]

정작 시청자들이 가장 원했던 소혜의 처참한 결말은 그저 공노비로 전락했다로 끝나고.....

[글쓴이]

그니까 본인들도 딱히 나은 아이디어는 없는거잖어ㅜ 그리고 캐릭터의 생사여부가 가장 중요한게 아니라 캐릭터가 일관성 있는지 그게 전개에 영향을 어떻게 미치는지가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감정적으로 죽어서 아쉬운거야 나도 똑같은데 그러면 스토리상 어떻게 됐어야한다고 생각하는지가 궁금했음 글고 드라마의 의도 자체가 모두가 귀하고 평등해야 한다는 부분인데 소혜 노비 됐으니 또 함부로 다뤄지고 죽으면 그 전까지 쌓아왔던 사상과 반대되니까 전에 싫어했던 요강 치우고 같은 노비들에게 무시당하는 걸로 충분한거같음 나도 더 당하는거 보고싶긴 했던거랑 별개로

[익인6]

그냥 호감캐라 다같이 행복한 결말이었으면 해서 하는 말들인데 너무 진지하게 이러면 뭐라 할말이 없긴 해

[글쓴이]

감정적으로 아쉬운건 나도 이해한다 했는디 죽여서 드라마 망했다 작가 역량 부족이다 결말 에바다 이러니까 그럼 뭐 어쩌라는건가 싶은거지

[익인7]

그냥 드라마적 허용으로 왕이 살려주면 될일 아닌가 싶긴 했음 애초에 여태까지 흘러온 상황들도 그렇게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진 않았잖아ㅠㅋㅋㅋ왜 만석이 죽은거에만 개연성에 의해서 그럴수밖에 없다고 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