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본인의 SNS를 통해 “처음 상영되었을 때부터 보려고 했지만 워낙 일정이 바빠 시간을 못내다가 설 연휴 직전인 금요일 저녁에야 시간을 내어 아내와 함께 ‘하얼빈’을 보았습니다”라며 “국난 수준인 지금 어떠한 마음가짐과 생각으로 이 위기를 돌파할 것인지 순국선열의 마음을 느끼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안중근 의사는 저와 본이 같고, 같은 26세 손으로, 촌수로 따지면 제게는 아주 큰 형님 벌인 분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안중근 의사와 안철수 의원은 순흥 안씨(順興 安氏)로 알려졌다.
순흥 안씨로는 영화 명량으로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안위 장군,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 안성기 배우, 안정환 축구선수 등이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게시물을 올린 까닭에 대해 영화에서 안중근의 마지막 대사가 울림이 커서 소개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이 소개한 대사는 “어둠은 짙어 오고 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어올 것이다. 불을 밝혀야 한다.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사람들이 모이면 우리는 불을 들고 함께 어둠 속을 걸어갈 것이다” 등이다.
그는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가야 한다. 불을 들고 어둠 속을 걸어갈 것”이라는 대사처럼 “우리도 지금의 난국을 헤쳐나가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라고 게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085734?sid=101
근데 넌 왜 그모양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