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화는 아버지 천방주에게 향했고, 그는 이은 때문에 흔들리는 준화의 앞에 분재를 가져와 큰 나무보다는 어린나무를 길들이는 편이 훨씬 쉽다고 조언했다. 이어 천방주는 무영군이 아닌 선양군을 자신들의 손아귀에서 놓고 길들여야 한다고 일러주었다. 준화는 이은과는 더 이상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천방주의 말에 무언가를 결심, 사람 몇을 내어달라고 요청했다. 천방주의 사람들과 함께 홍민식의 집으로 향한 준화는 그곳에서 입맞춤하는 이은과 덕수를 목격하게 되면서 급변하게 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정건주는 복잡다단한 천준화의 감정선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연모하는 여인을 눈앞에서 친구에게 빼앗긴 준화가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인지, 차기 태상방주로서 첫발을 뗀 그가 흑화하게 될지 앞으로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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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 진짜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