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5~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1st 월드 투어 인 서울'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월드투어의 신호탄이자 정식 데뷔 9개월 만에 'K팝의 성지'로 불리는 케이스포돔에 입성해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라 기대가 컸다.
베이비몬스터는 실력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으로 이날 모든 세트리스트를 밴드 세션의 연주 속 핸드마이크로 소화했다.
터질 듯한 함성과 함께 대표곡 '드립(DRIP)'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었다. 이후 '배터 업(BATTER UP)', '클릭 클랙(CLIK CLAK)', '라이크 댓(LIKE THAT)', '쉬시(SHEESH)' 등을 연달아 들려줬다.
파워풀한 댄스곡부터 감미로운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울렀다. 또 YG 선배 걸그룹인 '2NE1'의 '박수쳐' '고 어웨이(GO AWAY)'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YG DNA 계보'를 이어가고 있음도 확인케 했다.
특히 아현의 '댄저러슬리(Dangerously)'를 비롯한 멤버들의 7인 7색 솔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일본인 멤버들인 루카와 아사는 각자 솔로 무대에 이어 유닛곡 '워크 업 인 도쿄(Woke Up In Tokyo)'로 음악 시너지를 각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