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8시 20분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다. 전현무와 윤은혜, 이장우가 진행을 맡는다.
당초 지난달 29일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나면서 애도에 동참하고자 행사개최를 취소했다. MC는 전현무, 이장우와 더불어 혜리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혜리가 불참하게 되면서 윤은혜가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지난해 MBC에서는 ‘전지적 참견 시점’,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푹 쉬면 다행이야’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선을 넘는 클래스’, ‘송스틸러’, ‘짠남자’, ‘강연자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등 신규 프로그램들이 다수 방영됐다. ‘대장이 반찬’,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 ‘장안의 화제’, ‘너에게 닿기를’ 등 파일럿 프로그램도 다수 방영 됐다.
수 많은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 즐거움을 선사한 가운데 과연 대상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방송연예대상’은 대상 후보를 방송 중 공개하는 만큼 아직 후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시청자들의 평이나 화제성 등을 종합해봤을 때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들은 있다.
먼저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 ‘선을 넘는 클래스’, ‘이유 있는 건축’, ‘2024 추석 특집 아이돌스타선수권대회’, ‘송스틸러’,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 등 MBC 간판 프로그램부터 파일럿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전현무가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파일럿 프로그램들에도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선을 넘는 녀석들’ 시리즈의 연장선인 ‘선을 넘는 클래스’까지 출연하며 MBC 예능의 기둥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이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전현무의 노고가 상으로 돌아오지 않겠느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 이장우 역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장우는 올해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 라인에 이어 김대호, 기안84와 함께 호장기 라인을 만들어 케미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이뿐 아니라 ‘대장이 반찬’, ‘시골마을 이장우’ 등에 출연해 메인 MC로도 손색이 없는 역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통의 강자 유재석도 빼놓을 수 없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햇수로 6년간 불협화음 없이 이끌어오며 새로운 MBC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키워냈다. 특히 지난해 ‘놀면 뭐하니?’는 ‘착한 일 주식회사’, ‘수사반장 2024’, ‘놀뭐 플리마켓’, ‘배달의 놀뭐’, ‘우리들의 축제’ 등 여러 콘셉트의 코너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유재석은 멤버들 뿐 아니라 김석훈, 임우일 등 게스트들과도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국민 MC라는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줬다.
2024년 한해를 MBC를 빛낸 영광의 주인공은 28일 오후 8시 20분 생방송되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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